트롤리·2층 버스, 인천시티투어 확 바뀐다

트롤리 ·2 층 버스 , 인천시티투어 확 바뀐다
순환형 방식으로 전면 개편 (6.1.~), 차별화된 특화차량 도입 , 신규 노선 발굴
인구 300 만 시대 ! 인천시티투어 운영 활성화로 관광가치 창조

6 월 1 일부터 인천시티투어가 순환형 방식으로 전면 개편된다 . 또한 , 내년부터는 트롤리 형태의 버스와 오픈탑 2 층 버스를 타고 인천시티투어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인천광역시 ( 시장 유정복 ) 는 인구 300 만 시대에 걸 맞는 고품격 인천시티투어를 위해 운영방식 전면 개편 , 특화차량 도입 , 신규 노선 발굴 등 시티투어 활성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는 우선 시티투어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

기존 테마형은 장시간 이동과 광범위한 관광지를 단순 경유하는 문제점으로 매력도가 낮아 이용객이 감소하는 요인이 됐던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관광객이 관광지 및 주변 지역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순환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

월미도 · 개항장과 최첨단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순환형 코스는 5 월 31 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전문제 등을 최종 점검한 후 6 월 1 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

순환형 방식은 1 일 1 티켓으로 하루 온 종일 각 정류장에서 자유로이 승 · 하차를 하며 편리하게 인천관광을 즐길 수 있다 .

25 인승과 45 인승 버스 3 대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 시부터 오후 6 시까지 인천역 ( 차이나타운 ) 과 송도 센트럴파크 ( 컴팩스마트시티 ) 를 중심으로 1 일 9 회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 배차간격은 1 시간이고 막차는 17 시에 출발한다 .

인천시티투어에 이용되는 차량으로는 인천 고유의 관광 이미지를 가미한 특화차량을 도입한다 .

운행차량 자체의 매력도를 높여 시티투어 차량 자체만으로도 시각적인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 트롤리 버스 ’, ‘2 층 오픈 탑 버스 ’ 형태의 차량을 올해 안으로 제작 · 구입해 내년 1 월 중 현장에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

단순 차량 구입이 아니라 전문업체 주문제작 방식을 통해 인천지역 주요 관광지 형상을 내 · 외관에 반영할 예정이다 .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필요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

시는 인천시티투어 운영의 획기적 전환이라는 의미를 감안해 특화차량 도입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이용율 제고 방안 , 인천관광공사 홍보마케팅 연계 전략 등 면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

시티투어 운영 노선도 새롭게 발굴한다 .

바다경관 조망과 섬 순환 관광이 가능한 송도 ~ 영종도 노선을 신설해 송도 ~ 월미 · 개항권 노선과의 환승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환승 관광객 등 잠재적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

또한 , 서울 , 경기 등 수도권 지역 관광객의 시티투어 이용 확대를 위해 계양역 ~ 경인아라뱃길 ~ 강화도를 연결하는 노선 발굴도 추진하는 한편 , 현재 강화군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 강화나들이투어 ’ 와도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

이밖에 ‘ 주말 가족 역사관 둘러보기 ’, ‘ 야간투어 ’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미한 노선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