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에서 만나는 노상현 사진전시회 ‘ 경계 ’ 9 월 개최
스산해지는 바람이 가을의 문턱임을 알려주는 2016 년 9 월 1 일 사진작가 노상현이 개인사진전 경계 ( 境界 ) 을 통해 전통적인 한국고유의 색감을 유감없이 선보인다 .
경계란 과거의 업에 따라 주어진 현재의 지위나 처지를 의미한다 .
경애 ( 境涯 ) 또는 경지 ( 境地 ) 라고도 하고 상황에 따라 그 뜻이 조금씩 다르게 쓰이기도 한다 .
모든 감각 기관에 의해 지각할 수 있는 대상을 가리키기도 하고 , 인식이 미치는 범위를 뜻하기도 한다 . 또한 단순히 장소나 영역을 가리킬 때도 있고 , 처자나 권속을 나타낼 때도 있다 . 자기의 세력이 미치는 범위로서 소유에 집착하고 있는 것을 뜻하기도 하며 , 할 수 있는 일들을 가리키기도 한다 .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항상 작품 속에 녹여온 노상현작가는 면의 대비와 색상의 조화를 통해 세상 모든 존재 ( 存在 ) 는 상대적이면서 공존 ( 共存 )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본 작품 안에 내포 시키고 있다 . 또한 감각적인 구도와 적절한 프레이밍 (Framing) 을 통해 여백과 절제가 중요시 되는 한국의 미 ( 美 ) 의식을 감각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
작가는 “ 삶의 본질로 접근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닫혀 있던 삶에 대한 진실을 맞이하는 그런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 ” 고 말했다 .
사진작가 노상현은 9 월 1 일부터 30 일까지 인터넷 전시페이지 업노멀에서 사진전시회 경계를 개최한다 .
한편 1973 년 출생한 사진작가 노상현은 서울과기대 금속공예학과를 졸업했으며 , 국민대 디자인대학원 주얼리디자인학과를 석사 졸업했다 . 2003 년 논문집 ‘ 인체와 패션이 조화된 주얼리 사진에 대한 연구 ’ 로 석사학위 청구전을 하였으며 지금까지 개인전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