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ONENESS IN MUSIC”

안산 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ONENESS IN MUSIC”
( 미디어원 = 박예슬 기자 ) 베네수엘라의 ‘ 엘 시스테마 ’ 는 1975 년 ‘Music to change life’ 를 모토로 마약과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 교육으로 꿈을 심어주고 새 인생을 열게 해준 프로젝트이다 . 국내에서도 한국형 ‘ 엘 시스테마 ’ 프로그램이 선보여 왔지만 , 전통음악 교육을 통한 프로그램은 아직까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
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 한국음악전공 ) 교수진은 경기도 안산시의 중 ․ 고교 청소년 대상 국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 본 프로그램은 한국음악 교육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주고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 서울예술대학교와 GKL 사회공헌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되어 지난 6 월부터 6 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 일요일 서울예술대학교 내에서 33 명의 안산 시 청소년들이 참여하였다 .

참여 학생들은 가야금 , 해금 , 거문고 , 아쟁 , 피리 , 대금 , 타악 등에 대한 실기 교육을 받고 , 국악캠프 , 우수공연관람 , 한국음악 , 서양음악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실시하여 다양하게 음악을 체험하며 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되었다 . 2016 년 12 월 6 일 저녁 7 시 30 분 안산문화예술회관 달맞이극장에서 그 창단공연이 개최된다 .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서울예술대학교 노은아 ( 한국음악전공 ) 교수는 “ 현재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한국 문화예술 산업의 세계화에 근간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민족의 예술혼과 전통이다 . 민족의 정서와 삶이 녹아있는 우리의 전통음악 콘텐츠는 우리만의 자랑이 아닌 세계인을 감동시킬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이자 소통의 열쇠이기에 한국음악의 뿌리와 정통성을 온전히 체득하였을 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 단원들은 " Oneness In Music", 음악으로 하나 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 라고 전했다 .
본 공연의 지휘는 김영동 ( 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장 ), 정동희 ( 서울예술대학교 초빙교수 ), 서홍준 ( 대진대학교 문화예술 콘서바토리 주임교수 ) 가 맡았으며 ,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Over the Rainbow>, 뉴욕필하모니가 평양에서 연주한 곡으로 잘 알려진 < 아리랑환상곡 > 등이 청소년국악오케스트라와 서울예술대학교 퓨전관현악단 , 연천 YES 오케스트라의 합동연주로 연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