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외교부-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합동으로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개최

문화재청 , 외교부 –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합동으로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개최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문화재청 ( 청장 나선화 ) 은 외교부 ,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2 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International Conference on World Heritage Interpretation)’ 를 개최하였다 .

세계유산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유산해석 문제와 관련해 활발한 논의를 펼치는 이번 국제회의는 작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 정부가 근대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행한 약속을 조속히 성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는 것을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다 .

메틸트 뢰슬러 (Mechtild Rössler)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소장 , 스티픈 모리스 (Stephen Morris) 미국 국립공원관리청 국장 , 비르기타 링벡 (Birgitta Ringbeck) 독일 외교부 담당관 , 구어 짠 (Guo Zhan)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ICOMOS) 중국위원회 부위원장 등 11 명의 국내외 세계유산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여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하였고 , 세계유산 분야에 관심 있는 청중 약 100 여 명이 참석하였다 .

또한 21 개 세계유산위원국 주유네스코대사 중 14 개국 대사 ( 이병현 한국대사 포함 ) 들도 참석하였다 . 대사들은 한국이 세계유산 해석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데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세계유산을 포함한 유네스코 현안 전반에서 한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다 .

우리나라는 지난 10 월 25 일 제 41 차 세계유산위원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되어 세계유산 분야에서 리더 국가로서의 위상을 확인한 바 있다 .

또한 정부는 올해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 40 차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중인 7 월 13 일 , 약 100 명이 참가한 세계유산 해석 관련 세미나를 부대행사로 개최한 바 있다 . 이러한 성과의 기반 위에 이번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를 통해 해석 문제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조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

이번 회의의 결과 보고서는 유네스코 등과 공유되며 동 분야 논의 및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

정부는 앞으로도 세계유산 해석을 포함한 제반 분야의 국제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해 나가면서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위원국 임기 종료 (2017 년 11 월 경 ) 이후에도 관련 분야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