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21일(현지시각) MTV 음악 프로그램 ‘MTV FRESH OUT’에 출연했다.
‘MTV FRESH OUT’ 은 방탄소년단을 “세계적인 현상(Global phenomenon)”이자 “‘그래미 어워즈’에서 퍼포먼스를 펼친 최초의 한국 가수”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이 ‘글로벌 센세이션(Global sensation)’이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질문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이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뛰어넘기 때문이다”라고 답해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전해온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새 앨범 ‘MAP OF THE SOUL : 7’에 대해서는 “우리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우리의 그림자와 빛을 동시에 인정한다는 큰 다짐이자 선언을 담았다”며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타이틀곡 ON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타이틀곡 ON에 대해 묻자 정국은 ” 처음부터 ON이라고 정해진건 아니었다. 미팅을 하다가 리부트 앨범이니까 ‘어 그러면 NO에서 바꿔서 ON을 하면 어떨까요?’ 하고 그냥 던졌는데 남준이 형이 BRING THE PAIN ON 이렇게 얘기하면서 저희 지금 가사의 내용으로 갔던 것 같다” 라고 대답했다.
N.O는 방탄소년단의 2013년 발매된 첫 번째 미니 음반의 타이틀 곡으로 주입식 교육과 사회에 맞서는 메시지를 전달한 힙합곡이다.
타이틀곡 ‘ON’은 내일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방탄소년단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진정성을 담은 힙합 장르로, 대규모 세션과 녹음한 UCLA 마칭 밴드(marching band)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맵 오브 더 솔 : 7’ 타이틀곡 ‘ON'(온)은 21일 오후 10시 현재 멜론·지니뮤직·벅스뮤직·플로·소리바다 등 5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1시간 만에 진입 이용자 수 12만 3489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