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제17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 개최

9월 14일까지 ‘가장 감동 깊게 읽은 책’ 주제로 독후감 접수 받아 한 해의 이슈와 관련된 독후감 제출하는 ‘테마상’ 부문 신설… 2020년 테마는 ‘환경’ 10월 14일 수상자 발표… 코로나19로 시상식 대신 수상자 인터뷰 공개 7월 14일부터 약 한 달간 예스TV 유튜브 채널에 설민석·정재승·민성원·진동섭 등 유명 저자들의 강연 영상 업로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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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가 어린이들의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17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

예스24와 소년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한국아동문학인협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2005년에 시작되어 2020년으로 17회를 맞았다.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는 2019년에만 1만2000여편의 독후감이 응모됐고 4500여곳에 달하는 학교가 참여하는 등 독서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 및 학교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회 참여를 원하는 만 6세 이상의 어린이와 초등학생이라면 ‘가장 감동 깊게 읽은 책’을 주제로 독후감을 작성한 후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블로그에 9월 14일까지 등록하면 된다. 예비 초등학생은 100자 이상,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은 각각 300자, 600자 이상 분량의 독후감을 작성해야 한다. 심사는 △학년별 최소 분량 기준 부합 여부 △책에 대한 이해도 △독창성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특히 2020년부터는 한 해의 중요한 테마를 선정해 관련 독후감을 심사하는 테마상 부문이 신설돼 어린이들의 독서 활동에 깊이를 더한다. 2020년 테마는 코로나19 이슈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현상을 반영해 ‘환경’으로 선정됐다. 테마상 부문 응모를 원하는 어린이는 지정 도서인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니다>,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바다를 살리는 비치코밍 이야기>, <지구에서 절대로 사라지면 안 될 다섯 가지 생물>, <하늘이 딱딱했대?>, <내 친구 지구>, <지구를 위한 한 시간>, <그레타 툰베리>, <지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 중 한 권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예스24는 어린이뿐 아니라 단체 및 출판사를 대상으로도 상을 수여한다. 단체 부문은 단체별 독후감 응모 수와 개인상 수상 가산점을 합산해 선정하며 출판사 부문은 18개월 이내 출간된 도서 중 이번 대회에 응모가 가장 많이 된 도서의 출판사를 뽑는다.

수상자는 10월 14일 오후 3시에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시상식 대신 추후 예스24 공식 SNS를 통한 수상자 인터뷰 공개로 대체될 예정이다.

독후감 대회에 맞춰 매년 여름 진행되던 강연회도 온라인 특강으로 진행된다. 7월 14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예스TV 유튜브 채널에는 △설민석 강사의 역사 수업 △민성원 작가의 초등 국어 공부법 △진동섭 작가의 공부 역량 향상법 △정재승 교수의 뇌과학에 기반한 독서 및 독후활동법에 대한 강의 영상이 게재될 예정이다.

예스24 박효선 도서2팀장은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에 가지 못한 아이들이 집에서 독서에 열중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만큼 독후감 대회 출품작이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 동안의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응모 인기 도서로는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 1위로 꼽혔다. 2위로는 셸 실버스타인 작가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3위에는 허정윤 작가의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가 올랐으며, 프란치스카 비어만 작가의 <책 먹는 여우>와 권정생 작가의 <강아지똥>은 각각 4위와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제17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