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제이미’ 따뜻한 위로와 감동 전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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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민호기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대한민국에 ‘제이미’ 열풍을 일으킨 뮤지컬 <제이미>(원제: 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가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관객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지난 12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뮤지컬 <제이미>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웨스트엔드 최신 히트작으로 캐스팅 공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국 제 1대 ‘제이미’로 무대에 오른 조권, 신주협, 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은 맞춤옷을 입은 듯 각자의 매력으로 유니크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흥행을 이어갔다.

2020년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한 뮤지컬 <제이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라이브 밴드의 신나고 대중적인 팝음악, 세련되고 현대적인 무대, 완벽한 캐스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 등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평균 9.7점의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입증하며 아시아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뮤지컬 <제이미>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조권은 “’제이미’는 내 옆에 있을 수 있는 존재이다. 세상 모든 ‘제이미’들에게 ‘당신은 태어날 때부터 빛났다’고 말하고 싶고, 그것을 무대 위에서 실현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전했으며, ‘제이미’로 완벽하게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 신주협 또한 “공연을 준비하는 기간 내내 매 순간 행복하고 사랑이 넘쳤다. ‘제이미’를 만난 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다””고 마지막까지 작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했다.

또한, ‘제이미’의 옆에서 끝까지 응원하며 용기를 준 엄마 ‘마가렛’ 역의 최정원과 김선영은 아들을 향한 진한 모성애와 가슴을 울리는 애틋함으로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고, 점점 성장해나가는 ‘제이미’를 보며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로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휴고/로코 샤넬’ 역의 윤희석과 최호중은 베테랑 배우다운 재치와 센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혐오의 시대에 ‘다르다고 비난 받는 이들’을 위한 경쾌한 위로가이며, ‘제이미’ 안팎으로 다양한 사회적 함의를 유쾌하게 풀어낸 수작이다”, “자신을 맘껏 드러내는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가 풋풋한 ‘제이미’ 이야기와 맞춤하게 어울린다”, “이 뮤지컬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는 도대체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가,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한다는 데 있다”, “혐오를 이기는 포용의 힘에 주목한다. ‘제이미’, ‘마가렛’, ‘프리티’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관객 모두가 포용을 베푸는 당사자이며 수혜자다”” 등 언론의 호평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뮤지컬 <제이미>를 본 관객들은 “캐릭터 하나하나가 너무 예쁘고, 따뜻한 대사들이 지치고 힘들 때 많이 생각날 것 같다”, “코로나19로 무기력한 요즘 <제이미>는 힐링이고 행복한 선물이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뮤지컬. 역시 기대했던 만큼 멋지고 황홀 그 자체였다”, “장면 하나하나가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제이미’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며 희망 또한 얻었다”, “힘든 시기에 끝나지 않고 계속 옆에 함께 있었으면 하는 공연이다”, “신나는 넘버로 기분 좋아지고 위로와 용기를 얻고 가족 간의 사랑도 많이 생각하게 됐다” 등의 후기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자신의 꿈과 미래를 향해 끝없이 도전하는 ‘제이미’와 각박한 현대 사회 속에 가슴 따뜻한 메시지로 위로와 감동을 준 2020년 최고의 힐링 뮤지컬 <제이미>는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