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 Web3 테크파트너 CAN이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글로벌 DAO 이벤트 서울바운드(SeoulBound)에 신원 도용 걱정 없는 크립토배지(CryptoBadge) 티켓팅 시스템을 제공했다.
크립토배지(CryptoBadge)는 NFT와 비슷하지만 받은 후에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거나 판매할 수 없는 논트랜스퍼러블 토큰(Non-transferable Token)이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최근 개인의 기록이나 이력, 신원, 업적 등을 증명해주는 인증 장치로 활용될 수 있는 논트랜스퍼러블 토큰(Non-transferable Token)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며, 이더리움에서는 소울바운드토큰(Soulbound Tokens, SBT)을 발표하기도 했다. 크립토배지(CryptoBadge)는 이더리움 SBT뿐만 아니라 발행자가 다양한 블록체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나아가 블록체인 기술 없이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CAN이 서울바운드에 제공한 크립토배지 티케팅 시스템은 참가자가 티켓을 구매하면 자신의 프로필에 크립토배지가 도착하고, 행사장에서는 별도의 신원 확인 없이 프로필에 있는 크립토배지로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재전송 또는 재판매가 안 되는 특징을 티켓에 적용해 경험을 인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참여를 독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표나 재거래로 인한 위험을 막고, 참가자들이 행사장에서 신원 확인을 위해 장시간 대기해야 했던 불편함도 함께 없앴다.
서울바운드 박재원 코오거나이저는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 합의된 프로토콜 표준(ERC-5192)을 적용해 해킹 등의 보안 걱정이 없고, 오픈시(OpenSea)와 같은 대중적인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높은 범용성이 큰 장점”이라고 크립토배지 티켓팅 시스템을 도입한 배경을 밝혔다.
CAN은 크립토배지 티켓이 주최 측과 유저 양쪽의 고충을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고, 아이돌 콘서트나 팬미팅처럼 암표·되팔이가 극성인 행사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참가자에게도 자신의 행사 참가 기록을 배지로 블록체인에 기록할 수 있으니 디지털 기념품 및 경험 인증의 역할까지 한다고 덧붙였다.
CAN은 기업들이 내부 개발자 없이도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론칭하거나 기존의 서비스를 기술 트렌드에 맞게 진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테크 파트너다. 다양한 커뮤니티 기능과 아이폰·안드로이드 네이티브 앱 출시 기능이 특징으로 꼽힌다. 미국에서 SBT라는 용어가 나오기 훨씬 이전인 2019년부터 동일한 개념의 크립토배지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해오며 실질적인 시장 적용 기술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CAN은 Viki, Vingle 등 커뮤니티 서비스로 성공을 거뒀던 문지원 호창성 더벤처스 창업자가 스타트업 기술지원을 위해 시작한 비즈니스를 위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공동체이다.
캔랩은 웹3.0 커뮤니티 올인원 SaaS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기업이다. 사업 역량은 탁월하지만 개발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빠르게 플랫폼을 론칭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2019년 9월 싱가포르에 본사(CAN Lab pte ltd)가 설립됐고 한국 및 베트남에 오피스를 둔 글로벌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