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국내외 트레킹 전문 승우여행사가 푸른 초원과 야생화를 볼 수 있는 ‘테를지 초원’과 끝없는 모래 언덕, 고요함을 즐길 수 있는 ‘고비사막’ 등 초원과 사막이라는 대조적인 명소를 탐험할 수 있는 2개의 몽골 트레킹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푸른 초원, 거대한 호수와 기암괴석, 황금빛 사막을 볼 수 있는 몽골은 큰 대지만큼 다양한 자연환경을 품고 있어 트레킹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몽골의 자연 속 트레킹 여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5월부터 9월 사이에 떠나길 추천한다. 몽골의 여름은 습도가 높거나 햇볕이 뜨겁지 않고 한국의 여름보다 시원해 걷기 좋은 시기다.
드넓은 초원과 아름다운 야생화를 만나고 싶다면 ‘테를지 국립공원 초원길 트레킹’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 동쪽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몽골의 대표 여행지다. 산으로 둘러싸인 계곡과 기암괴석, 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푸른 하늘과 끝없이 펼쳐지는 광활한 초원, 아름답게 피어있는 야생화, 쏟아지는 별까지 몽골의 대자연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테를지 국립공원에는 엉거츠산, 열트산, 체체궁산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산들이 많아 걷는 내내 마주하는 몽골 특유의 풍경을 볼 수 있어 국내 트레킹 매니아들에게는 트레킹 성지로 꼽힌다. 평균 해발 1600m 고원 지대지만, 완만한 오르막과 평지로 이뤄져 있어 트레킹 난이도가 높지 않다. 또 트레킹 코스별 이동시간이 길지 않아 트레킹 피로도가 적은 편이다.
승우여행사의 ‘테를지 초원길 트레킹 여행’은 승우여행사 이원근 대표가 답사를 통해 직접 승우만의 트레킹 상품으로 구성했다. 5일간 ‘엉거츠산 트레킹’, ‘몽골올레 3코스(토올강 자작나무숲길)’, 그리고 직접 기획한 ‘승우 초원길1, 2코스’ 총 4번의 트레킹과 몽골 시내 관광 일정까지 알차게 포함돼 있다. 최고급 몽골 전통 게르에서 머무르며, 밤에는 끝없이 펼쳐진 몽골의 초원 위로 수없이 쏟아지는 별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 상품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왕복 항공권(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일정상 숙소(시티호텔 2박, 고급 게르 2박), 일정상 식사와 관광지 입장료, 여행자 보험, 발 마사지, 기사&가이드 경비를 포함해 1인 215만원부터 판매된다.
광활한 사막의 경이로움을 만나고 싶다면 ‘몽골 고비사막 트레킹’
몽골의 심장부에 자리 잡은 고비사막은 거대한 사막으로 동서 길이가 1600km에 이른다. 고비란 몽골어로 ‘거친 땅’을 뜻하는데, 이름처럼 대부분의 지역이 암석과 모래사막을 이루고 있다. 거대한 모래사막 외에도 기암괴석 절벽 사이로 계곡물이 흐르는 협곡과 끝없이 펼쳐진 사암 절벽 등 지질학적 특성을 지닌 다채로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이 고비 지역의 가장 큰 매력이다.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푸르른 초원을 따라 코스당 3시간씩 트레킹을 즐긴다면 고비사막 트레킹은 짧지만 강렬하다. 한 코스당 약 1시간 정도의 코스를 걸으며 사막, 협곡, 오아시스 등 신비로운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트레킹 중간중간 높은 모래 언덕에서 미끄럼틀을 타보거나 일몰 시간의 황금빛 모래사장 감상은 사막 여행의 매력을 더한다. 특히 밤에는 드넓은 모래 위에 무수히 쏟아지는 별과 은하수를 두 눈 가득 담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승우여행사의 고비사막 트레킹 여행은 6일간 욜린암 협곡, 동그네 협곡, 고비 오아시스길, 새롱볼락 사막, 바양작, 차강 소브라가 등 유명 코스 외 유목민들이 다니던 덴디그르 합츠가이트 협곡과 하알깅 언덕길 및 협곡 등 숨은 비경 코스까지 포함해 국내 최초로 고비사막 지역을 알차게 돌아본다. 또 홍고린 엘스에서 낙조를 감상하고, 모래 썰매와 낙타 타기 등 사막에서만 할 수 있는 이색 체험도 포함했다.
여행 상품은 6박 7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왕복 항공권(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현지 국내선 편도 항공권, 일정상 숙소(현지 호텔 및 캠프), 일정상 식사와 관광지 입장료, 여행자 보험, 기사&가이드 경비를 포함해 1인 329만원부터 판매된다. 고비까지의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국내선 항공을 이용해 달란자드가드로 이동한다.
이원근 승우여행사 대표는 “테를지 국립공원과 고비사막 두 상품 모두 직접 보고 걸으면서 트레킹 코스를 구성했다”며 “몽골 여행이 처음이라면 몽골의 대표적인 야생화와 별을 볼 수 있는 테를지 여행을 먼저 경험하고, 그다음 사막과 협곡을 볼 수 있는 고비사막을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승우여행사의 해외 트레킹 여행은 가볍게 걷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이지트레킹(Easy Trekking)’을 콘셉트로 기획했으며, 한국인 인솔자와 현지 전문 가이드가 동행해 안전하고 유익한 트레킹 여행을 제공한다. 몽골 여행은 5월부터 9월까지 출발하며, 날짜별 최대 27명까지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