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한국불교문화의 계승 및 발전의 자양분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Korean Buddhism Culture Expo)’가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서관 1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찬란한 불교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대구·경북 지역의 풍부한 불교자원과 광범위한 인프라를 활용해 전통불교문화 산업 진흥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 아래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명실상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최한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8월 8일 개최를 앞둔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를 통해 한국불교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한 기틀이 마련된 가운데 이번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또한 새로운 가능성과 마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서는 불교문화산업 관련 140여 개 업체가 211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다양한 불교문화상품을 소개하는 한편, 불교문화 대중화를 위해 특별전 ‘도심 공양간’, 문화·예술전 ‘불교 문화전’, ‘불교 예술전’ 등 상시 전시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 부대프로그램도 함께 병행될 예정이다.
특별전 ‘도심 공양간’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음식문화의 최고 대안으로 손꼽히는 사찰음식에 특화된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사찰음식 명장 및 전문가 등과 함께 지역특산물을 활용, 몸과 마음을 돌보는 한국 사찰음식 문화와 수행 정신을 담은 ‘도심 공양간’은 발우공양을 중심으로 수행의 관점에서 건강한 삶을 위한 식문화를 제안한다.
차(茶)와 사찰음식, 사찰·전통 식품, 비건·채식 상품 및 음식 업체가 다수 참여해 성장성 높은 비건 식품 시장에서 불교문화에 기반을 둔 채식주의와 채식의 정수인 한국식 사찰음식을 중점 소개하며, 단순히 종교적 색채를 띤 음식에 머무르지 않고 건강식과 비건식으로써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화·예술전 ‘불교 문화전’은 녹차, 백차, 황자, 홍차 등 다양한 맛과 향의 국내외 전통 차(茶) 전시를 비롯해 국내외 전통사찰 및 의식 시연, 명상·수행 단체 등의 수행의식, 전통 관련 문화콘텐츠와 전통 음악·IT·여행·미디어·도서 등을 아우르는 문화산업, 그리고 한옥(전통사찰) 인테리어 소품 및 건축 부자재, 전통 건축, 현대건축, 인테리어, 단청, 단청 안료 등이 소개된다. 또 ‘불교 예술전’에서는 불상, 불화, 단청, 민화를 비롯한 한국전통 및 불교미술 작가와 불교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고루 만나볼 수 있다.
행사의 열기를 더할 부대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9월 6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4시 대구·경북 지역 유명 사찰 스님들의 ‘담마토크’가 진행된다. 대구·경북 지역 5개 교구본사와의 협력으로 수행과 포교에 헌신하는 본사 주지 스님들을 비롯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강백 스님들에게서 불교의 본질을 배우는 법석이 펼쳐진다.
또한 개막식 당일 오후 5시 즐겁고 색다른 요즘 젊은 불교문화의 시작을 알린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의 ‘불경 DJ 파티’ 공연을 통해 모든 세대와 함께 소통하는 문화포교의 장이 마련되며, BBS불교방송 등 대구 지역방송 프로그램도 함께 병행될 예정이다.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올해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한국불교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큰스님들의 담마토크를 통해 불교의 가치를 되새기는 동시에 대구·경북의 불교 자원 및 문화예술 자원을 중심으로 국내 전통 문화산업과 예술의 진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 대구·경북의 지리적 위치와 불교문화 관광자원을 지속가능한 콘텐츠로 생산·개발해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전 세계인들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국제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bexpodg.kr)과 서울사무국, 대구사무국 유선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