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단에 지원한 시민이 1만1천 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35일간 ‘G20 정상회의 서울시 자원봉사단’을 모집한 결과 2,600명 모집에 11,500명이 지원해 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는 물론 국외거주자도 184명이나 지원해 G20정상회의의 세계적인 관심과 중요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
지원자를 살펴보면, 전체 11,500명 중 여성이 전체의 63.2%인 7,268명이었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2.2%에 해당하는 6,002명, 10대 3,990명(34.7%), 30대가 735명(6.4%)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종선발자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거친 후 7월 16일(금) G20 정상회의지원단 홈페이지( http://g20.seoul.go,kr )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http://volunteer.seoul.go.kr )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뷰어에 지원한 대구 영어마을 교사 부부는 전화인터뷰를 위해 서울로 올라와 1박 2일 동안 전화인터뷰어로 참여 후 다시 대구로 내려가는데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G20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G20 정상회의 서울시 자원봉사단은 8월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온라인직무교육과 집합교육, 10월 모의정상회의 등을 거친 후 11월 8일(월)~ 13일(토)까지 열리는 G20정상회의에 본격 투입된다.
자원봉사단은 △숙소 △교통 △문화관광 △행정지원 △ Business-Summit 분야로 나눠 운영되며, 회의기간 동안 매일 2,602명의 자원봉사자가 대한민국과 서울시의 위상을 높이는 ‘민간외교관’역할을 수행한다.
G20 정상회의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참가증명서, 상해보험 가입, 근무복 지급, 자원봉사 우수자 표창 등 자원봉사자로서의 자긍심과 긍지를 부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굉장히 뜨거운 상황이고, 이러한 시민의 관심으로 인해 G20 정상회의가 질 높고 시민 참여도가 높은 행사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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