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 신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하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2차년도 사업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로써 동북아 최고의 리조트형 국제회의 거점도시와 물산업의 메카를 조성한다는 당초 계획이 본궤도를 오를 전망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은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사업’의 일환으로 내달부터 2011년 6월까지 총사업비 194억2600만원을 투입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2차년도 사업에 돌입한다.
2차년도 사업으로는 제주워터 글로벌 브랜드 기반 구축사업(142억2,600만원)과 리조트 기반형 MICE산업 선진화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우선 리조트 기반형 MICE산업 선진화 사업에는 국비 52억원이 투입돼 MICE산업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는 별개의 대규모 실내 다목적홀 건립이 추진된다. 아울러 MICE정보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 및 유치지원 서비스, MICE산업 네트워크 구축 등도 시행된다.
제주워터 글로벌 브랜드 기반 구축사업에는 국비 125억1,000만원과 민자 17억1,600만원 등 총사업비 142억2,600만원이 투자돼 제주물산업 연구센터가 건립된다. 또 제주워터의 지속이용 가능량 평가, 기능성 지하수 발굴, 제주생물자원과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음료의 상품화, 제주워터 병입수 새 브랜드의 상품화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2차년도 사업을 통해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을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서 제주의 신 성장동력인 MICE산업과 물산업을 육성한다는 당초 계획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은 2009년 6월부터 오는 2012년 4월까지 34개월간 제주워터 글로벌 브랜드 기반 구축사업(402억2,000만원)과 리조트 기반형 MICE산업 선진화 사업(138억5,000만원)에 총사업비 540억7,000만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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