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 국제 그린 마이스 위크 행사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개막했다.
지식경제부와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이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날 개회식에서는 전 세계 22개국에 44개 지사를 갖추고 있는 세계 최대의 컨벤션 그룹인 MCI그룹의 마이클 루이스 국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행하고 마케팅하는 도시들이 내일의 가장 성공한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제주는 세계 제일의 ‘에코-메트로폴(Eco-Metropole.환경수도)’ 비전을 수립하고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제적으로 성공한 도시가 되기 위한 방안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리더십, 지속가능한 수요와 공급을 둘러싼 생산과 소비 분야의 창의적인 변화 등을 소개했다.
그는 또 제주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세계 첫 지속가능한 기업회의 측정 프로그램 개발, 기후변화와 사회책임경영 그리고 환경 및 사회 이벤트를 위한 세계 제일의 글로벌 관광목적지 달성, 세계 제일의 글로벌 에코-메트로폴 조성 등 3가지를 제안했다.
개회식이 끝난 뒤에는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보물찾기’ 팀빌딩 시찰과 한류드라마 테마파티가 마련됐다.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인센티브투어 & 미팅포럼,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위크 등의 프로그램이 ‘2010 월드 트레일 콘퍼런스’ 등과 연계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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