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L뉴스=도병갑 기자) 촌마을 갤러리 남포미술관에서 ‘움직이는 예술마을’이란 주제로 이색전시회가 열려 피서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내달 2일까진 두 달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본전시와 영상전, 체험전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작가 7인이 각자의 개성에 따라 나무, 돌, 금속 등 자연재료와 혼합매체를 활용, 독창적으로 창작된 조각 작품과 드로잉 2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참여 작가들의 모든 작업과정을 미술관 야외전시장에서 공개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곽형수 남포미술관 관장은 “지역미술관이 주체가 되어 주민들과 함께 공공예술에 대한 이해기반을 형성하고 그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공공 문화사업을 펼쳐나가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남포미술관은 남열리 해수욕장과 팔영산 휴양림, 나로 우주센터의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전남 고흥을 찾은 많은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