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LG 트윈스가 최근 5 위로 주저앉게 되자 , 이번에는 청문회 논란에 휩싸여 안팎으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 .
8 일 국내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LG 트윈스 청문회 ‘ 사건 관련 글이 게재됐다 . 일부 팬들이 최근 부진에 불만을 품고 훈련장을 찾아와 이른바 ‘ 청문회 ‘ 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 이 과정에서 선수단과 팬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
팬들은 훈련을 마치고 나오는 선수들에게 정신 차리고 야구하라는 구호를 외쳤고 , 이에 감정이 상한 일부 선수들이 우리도 잘하고 싶다며 맞대응을 해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까지 올라오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 현재는 해당 동영상이 삭제된 상태다 .
이 같은 소식에 대해 야구팬들은 찬반 격론을 벌이고 있다 . 일부는 ‘ 선수들이 일부러 못했겠냐 “ 며 , 선수 측을 옹호한 반면 , 또 다른 팬들은 ” 팬들을 함부로 대한 것은 프로답지 못한 행동 “ 이라며 비난했다 .
현재 LG 트윈스 홈페이지의 게시판에서도 수많은 네티즌들이 모여 설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