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비자들, 여행 숙박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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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소비자들은 여행, 숙박 등 문화 오락서비스 분야에서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6일 7 월 한달간 소비자들이 제품 등에 대한 불만으로 신청한 총 1105 건의 상담건수에 대해 품목 , 상담이유 등을 분석했다 .
분석결과 불만이 가장 많은 품목은 정보통신기기로 139 건 (12.6%) 을 차지했고 , 다음으로 기타서비스 113 건 (10.2%), 의류 , 섬유신변용품 111 건 (10.0%), 문화 · 오락서비스 106 건 (9.6%), 정보통신서비스 96 건 (8.7%), 가사용품 62 건 (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이중 여행 , 숙박시설 , 관람 · 감상 , 회원권 등 문화 · 오락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전월에 비해 가장 많이 증가했다 .
지난 6 월 문화 · 오락서비스에 대한 불만으로 상담접수된 건은 39 건 (5.6%) 에 불과했다 . 하지만 지난 7 월에는 106 건 (9.6%) 이 접수 , 약 2.5 배 이상 증가했다 .
이는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여행 , 숙박시설 , 관람 · 감상 등에 대한 상담 및 피해구제 접수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특히 펜션 · 민박 이용관련 소비자 불만과 상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피해 예방 위한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
인천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 펜션 · 민박 이용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펜션 · 민박의 홈페이지의 환급 규정을 미리 확인하고 후기도 검색해보는 것이 좋다 " 며 " 펜션 · 민박은 농어촌정비법 제 86 조 ( 농어촌민박사업자의 신고 ) 에 따라 시 · 군 · 구에 신고하도록 돼 있으므로 관련 기관에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