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다이빙 , 이것은 무엇인고 ?
다이빙은 기원전 5000 년경 해산물 등을 채집하는 직업적 다이버가 있었다고 전해지며 , 기원전 332 년에 그리스에서 군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했다고 기록되어져 있다 . 1500~1800 년대에는 다이빙 벨이란 다이빙 형태로 발전했는데 , 안에 사람이 타고 수면 아래로 잠수하거나 , 공기를 달고 해저로 내려가는 형태의 잠수를 말한다 .
1800 년대에 들어서 개인용 잠수장비들이 개발되기 시작 했으며 공기 호스가 연결된 헬멧형태의 잠수장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 1800 년대 후반에 들어서 공기 공급 호스 길이에 제한 받지 않는 독립적인 공급방식인 스쿠버 장비가 탄생되며 다이버는 수중에서 타인의 도움 없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됐다 . 본격으로 스쿠버다이빙이 활성화가 되기 시작한 것은 1960 년대로 전해지고 있다 . 현재스쿠버 장비들은 진화되고 개발되어서 불편한 점을 찾는 것이 더 힘들어진 정도다 .
그 중 대표적인 예는 흔히 말하는 자켓 (BC) 이다 . 1970 년도 중반 , 수중에서 자켓에 자유롭게 공기를 넣었다 배출할 수 있는 BC 를 이용해서 중성부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 국내에 스쿠버다이빙이 들어온 계기는 1953 년 주둔하고 있던 미해군의 도움으로 UDT 부대와 해난구조대가 편성되면서 스쿠버다이빙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
초창기에는 군출신과 소수의 민간동호인들만 잠수를 할 수 있었다 . 1970 년대부터 스쿠버다이빙이 활성화되었고 외국 교육단체에서 강사자격을 이수하며 국내에도 잠수이론과 실기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 . 가까운 곳의 스쿠버 전문점을 방문하는 방법도 있으며 한국잠수협회 등에 연락을 취해 소개를 받는 방법도 있다 . 전문 강사와 상담 후 교육 일정을 잡은 후 초급다이버 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 교육과정을 통해 이론을 배우고 수영장에서 스노클링 도구와 물안경 , 오리발을 착용하고 핀수영을 배우게 된다 .
간단한 영법 을 익히게 되면 공기통 , 부력 조절기 , 레귤레이터 등 장비 사용법과 수중 의사소통 요령을 익히게 된다 . 상황에 맞는 입수 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한 뒤 연습용 풀에 들어가게 되는데 , 부력 조절기에 공기를 채운 후 버디와 함께 ( 물속에서는 2 인 1 조로 활동하게 된다 ) 잠수지점으로 이동한다 .
부력 조절기의 공기를 뺀 후 숨을 내쉬며 발부터 서서히 잠수한다 . 수중에서는 부력 조절 실습과 물안경의 물 빼기를 해보게 된다 . 수중에서 실습을 마친 후 상승할 때는 일정 속도를 지키고 수면을 보며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 깊은 바다에서 급히 상승하게 되면 혈액 속에 녹아있던 질소가 팽창해 피에 거품이 생기게 되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게 된다 .
이 현상을 흔히 잠수병이라 얘기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부분이다 . 한 가지 덧붙이면 잠수 후 24 시간 내 비행기에 탑승하거나 해발 150m 이상의 장소에 방문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듯 , 연습용 풀에서도 다이빙을 끝낸 후에도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 .
안전만큼이나 장비를 아는 것도 중요한 부분인데 , 많은 장비가 필요하지만 중요한 장비 몇 가지를 소개한다 . 마스크 , 흔히 수경이라 불리는 물안경은 다이빙 시 시계를 책임지는 장비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 . 수중에서는 긴장을 하게 되어 작은 감각에도 놀라곤 하는데 이는 즉시 패닉과 연결되기도 한다 . 5 감 중 시각은 특히 중요하게 여겨지므로 수경의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 . 스쿠버 다이빙에 사용되는 수경은 평소 수영장에서 사용되는 수경과 다르다 .
마스크 형태로 코까지 차단되게 만들어졌는데 , 수중에서 기압 차이로 머리가 아프거나 귀가 아픈 경우가 생긴다 .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이퀄라이징 이라는 것으로 높은 산에 오르며 귀가 멍해질 때 코를 막고 귀로 숨을 불어넣는 것과 같은 방법이다 . 수중에서 코를 따로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수경이 코까지 덮으며 , 코를 잡기 편하게 실리콘과 플라스틱 재질로 된 것이 많다 .
스노클링을 해본 분이라면 익숙한 것이 잠수에도 이용된다 . 스노클이라 불리는 이 도구는 머리를 물에 넣고도 호흡이 가능하게 해주는데 , 수면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할 때 유용한 도구다 .
생활에서 피부에 관심을 쏟듯이 수중 제 2 의 피부 잠수복 착용은 필수다 . 수트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건식과 습식이 있다 . 건식은 문자 그대로 수트 안의 피부가 물에 젖지 않게 해 극지방이나 겨울철 잠수에 많이 사용된다 . 수심이 깊어짐에 따라 수트가 몸에 압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트 내부로 공기를 넣는 인플레이터 , 내부 공기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밸브가 장착된다 .
습식수트는 찬물에서 아열대 지방까지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체온저하나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 이 수트는 피부와 수트 사이에 들어간 물이 순환되지 않게 해서 열 손실을 막는 역할을 한다 . 소재 특성상 강한 부력을 가지므로 웨이트 벨트를 착용해 중성부력을 맞춰야 하며 , 수심이 깊어짐에 따라 부력을 잃게 되어 부력조절기를 사용해야 한다 . 외에도 발과 손을 보호해주는 부츠와 글러브가 있으며 오리발 이라고 불리는 핀은 부츠에 장착해서 사용한다 .
호흡기 ( 레귤레이터 ) 와 산소통은 스쿠버 다이빙을 존재할 수 있게 하는 장비로 핵심 장비다 . 호흡기는 공기탱크 안 고압 산소를 주위의 압력과 같은 압력으로 낮춰 다이버가 어느 수심에서도 호흡 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 부착물로는 계측기 , BC 저압호스 , 비상용 호흡기 등이 있다 . 호흡기와 산소통과 함께 사용되는 게이지도 있는데 수심과 남아있는 산소를 보여준다 .
수심계의 경우 다이브 컴퓨터의 보급으로 사용빈도가 낮아지고 있으나 컴퓨터가 이상을 일으킬 때를 대비해 항상 준비해야 한다 . 위에 언급했던 자켓 (BC= 부력조절기 ) 은 스쿠버 다이빙의 꽃이라고 불릴만한 장비다 . 인체는 물에 가라앉지도 완전히 뜨지도 않는 중성부력을 갖고 있다 . 큰 부력을 지니지만 수심이 깊어질수록 부력도 작아지는 수트와 무게를 주는 웨이트 벨트 등으로 인해 꾸준히 핀킥을 해야하는 다이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안 된 것이 부력조절 자켓이다 .
자켓은 공기통에서 공기를 받는 호스와 주입과 배출을 하는 인플레이터 , 과팽창 방지 밸브와 신속히 공기를 배출할 수 있는 덤프밸브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 자켓의 종류도 다양해 사용자에게 맞는 종류를 사용해야 더 유익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
다이빙 어디서 해야할까 ?
수영장에서 실습을 끝내고 이것저것 장비도 마련한 그대여 , 어디로 갈까 고민하시 말길 . 여행레저에서 추천하는 국내 ? 외 다이빙 포인트가 이곳에 있다 .
문섬
국내에서 깨끗하고 유명한 포인트로 이름난 곳은 제주도에 있다 . 섬 이름은 문섬이며 , 세계 10 대 다이빙 포인트 중 한 곳이다 . 문섬의 위치는 서귀포항 남쪽 1.3km 지점이며 서귀포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 포인트는 문섬과 속해있는 새끼섬 사이다 . 평평한 바위가 있어 장비를 내리고 내에서 내리기도 좋다 . 유의해야 할 점은 이 포인트는 때에 따라 조류가 강하다는 점이다 . 하강로프와 수중 로프도 마련되어 있지만 물때를 잘 아는 전문 가이드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 . 잠수를 끝낸 후 서귀포항의 할망 뚝배기에서 맛보는 해물 뚝배기도 강력하게 추천한다 .
오키나와
가까운 일본의 오키나와에도 세계 10 대 포인트가 있다 . 나하시내에 있는 도마리항에는 수중 스포츠 센터들이 있어 직접 예약을 할 수도 있다 . 오키나와의 환경은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에 좋다 . 평균 수온은 23 도 가량이며 시계가 맑고 해양 생물이 많아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 게라마 제도의 자마미섬이 다이빙하기 좋은 포인트다 .
팔라완
팔라완은 마닐라 남서쪽에서 586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 마지막 비경이라는 별명과 같이 자연 그대로 모습이 보전된 섬은 황량하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아름답다 . 그 크기도 상당한데 길이 425km, 넓이 40km, 총 면적은 1,489,655 헥타르에 달한다 . 해안가를 뒤덮고 있는 지표 밑의 산호초들과 암초 담이 있으며 풍부한 생태계를 자랑한다 . 다이빙은 바다가 잠잠할 때인 7 월 초가 적합하다 . 여러 포인트 중 흥미로운 곳은 바라쿠다 레이크다 .
민물과 해수가 섞여있는 곳으로 수면에서 4m 까지는 우기에는 차고 건기에는 따뜻한 민물이 , 14m 까지는 따뜻한 해수층 , 35m 까지는 38 도의 더운 해수층이 존재한다 . 쉽지 않은 코스이므로 가이드와 동반하는 것이 좋다 .
얼마 전까지 스쿠버다이빙은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었다 . 국내외 동호인의 활동과 수용층의 증가로 이제는 다이빙만을 위한 여행도 늘어나는 추세다 . 올 여름 공포영화로 더위를 잊는 것은 접고 , 스쿠버 다이빙으로 더위를 잊는 것은 어떨까 ? 끝 모를 푸른 바다로 내려가는 기분은 더위를 날리고 온 몸이 짜릿해질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