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지방발 국제선 화물기 운항 시작

9월 23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신규 취항 기념식 사진.
(티엔엘뉴스=성연호 기자) 대한항공은 9 월 23 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 홍재형 국회 부의장 ,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청주 ~ 애틀란타 / 댈러스 화물기 신규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

대한항공은 청주공항을 출발해 애틀랜타 , 댈러스 , 인천을 연결하는 화물노선을 9 월 23 일부터 주 2 회 ( 수 , 금 ) 운항하게 되며 , 투입 기종은 B747-400F 다 .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 대한항공의 화물기 취항으로 청주공항의 국제물류 경쟁력 향상 및 물동량 증가가 기대된다 ” 며 , “ 대한항공의 취항을 위해 많은 도움과 성원을 보내준 청주와 충청지역 고객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 ” 고 말했다 .

청주는 수도권 및 강원도와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충남 , 대전 , 경북 , 전북으로 이어지는 내륙도로의 중심으로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지역 간 교류 중심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곳이다 .

이번 대한항공의 청주발 화물노선 개설에 따라 현재 인천공항에 집중돼 있는 국제항공화물물류 시장의 지방 활성화에 기여해 , 수도권 이남 항공물류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특히 청주 인근 지역의 수출 기업과 충청 ∙ 영남권 자동차 부품 수출업체들은 내륙 운송 비용 절감은 물론 수송시간 단축에 따라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

향후에도 대한항공은 충북 지역에 위치한 오송 생명과학단지 , 오창 과학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 클러스터의 항공화물 수요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 항공물류 공항으로 육성하는 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