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15미터 호텔, 패광 리모델링…세계에서 제일 깊은 호텔

▲사진=화재의 지하 115m 호텔 ⓒ유튜브
세계에서 제일 깊은 지하 115미터 호텔이 소개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일명 ‘지하 115미터 호텔’이라고 불리는 살라 실버마인 호텔 소개 사진과 영상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웨덴 남부 베스트만란드에 위치한 살라 실버마인은 이름 그대로 오래된 은광을 리모델링하여 변신시킨 장소이다.
지하 115미터에 만들어진 이 호텔은 오래된 은광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구불구불한 갱도를 따라 홀, 갤러리, 객실 등 이색적 구조로, 지하 동굴 특유의 분위기와 함께 호텔 곳곳에 설치된 샹들리에, 고급 은장식품 등이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방치되던 패광이 지하 115미터 호텔로 바뀌며 관광 명소로의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호텔의 하룻밤 숙박비는 3천990 크로나로 우리나라 돈 약 70만 원 정도다.
한편, 호텔이 위치한 광산은 15세기부터 500년 가까이 은 발굴 작업이 지속돼 한때는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담당했으나, 20세기 초반부터는 채광 작업이 중단되며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