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소설 “태백산맥”의 고장 벌교에서 제10회 벌교꼬막축제 가 오는 28일 (금)부터 30일(일)까지 3일 동안 벌교 제일고 특설무대와 대포리 갯벌 일원에 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벌교 꼬막축제추진위원회(회장 강복수)가 주관하며, “청정갯벌과 살아 숨 쉬는 문학 속으로”란 주제로 꼬막잡기․꼬막까기․꼬막 삶고 시식하기 등 다채로운 꼬막 체험행사와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를 가족과 함께 문학기행할 수 있는 테마축제로 마련된 다 .
첫째 날인 28일에는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지역의 특산물을 모아 지역 주민의 화합 을 도모하는 대형 꼬막화합비빔밥을 만들어 시식하고, 민속윷놀이, 품바공연, 국악마당, 꼬막노래자랑 등 읍민 화합 행사가 열린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꼬막던지기 경연, 꼬막무게 알아맞히기, 꼬 막까기 경연, 조정래 등산길 산행, 개막식과 함께 장윤정, 노라조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쇼와 천상의 불꽃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일요일인 30일에는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를 걸으며 소설 속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태백산맥 문학기행과 태백산맥 ○×퀴즈, 보성소리공연, 7080콘서트 등이 주무대에서 펼쳐지며, 대포리 갯벌일원에서는 꼬막잡기 체험을 비롯한 갯벌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된 다.
또한 벌교역사문화전시와 태백산맥관련 인물 공예품 전시, 꼬막, 어성초, 배, 오이, 참다래 등 지역 특산품 직판장과 향토음식점, 녹차시음회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10회째를 맞아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남도 갯벌과 대한민국 문학기행의 1번지라는 특색을 잘 살려 가족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체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벌교 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전국 1호로 예로부터 맛과 영양이 뛰어나 임금님 수 랏상에 올랐으며, 헤모글로빈이 들어 있어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
축제 관계자는 “감기 석 달에 입맛은 소태 같아도 꼬막 맛은 변치 않는다.”면서 “10월 의 마지막 주말을 벌교에서 머물며 남도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 다.
축제문의는 벌교꼬막축제추진위원회(061-857-7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