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가수다 ‘ 호주 특별경연의 1 위는 ‘ 나가수 ‘ 1 라운드 탈락자 ‘ 발라드의 신 ’ 김연우였다 .
30 일 방송된 MBC ‘ 우리들의 일밤 ‘ ‘ 나는 가수다 ‘ 가 지난 12 일 ( 현지시간 )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 나는 가수다 ‘ OB 멤버들의 특별 경연을 공개했다 .
그 결과 5 개월간 칼을 갈며 무대에 오른 김연우가 1 위를 차지하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 김연우는 " 명예졸업한 것보다 좋다 "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지만 " 예상했었어요 " 라며 너스레를 떨리도 했다 .
3 위는 김범수 , 4 위는 김조한 , 5 위는 박정현이 각각 차지했다 . 6 위는 JK 김동욱이 선정됐으며 이소라가 7 위에 머물렀다 . 이소라는 공연 뒤 장소를 떠나 순위 발표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
이날 특별공연에는 2 명의 명예졸업생 박정현과 김범수를 비롯해 , 1 라운드에서 탈락한 김연우 , 1 라운드에서 자진하차한 JK 김동욱 , 4 라운드에서 탈락한 원년멤버 이소라 , 3 라운드에서 탈락한 김조한 , 명예졸업을 한 주 앞두고 탈락한 YB 까지 , ‘ 나는 가수다 ‘ 의 역사를 아우르는 가수들이 한데 모여 의미를 더했다 . 원년 연출자 김영희 PD 도 모습을 드러냈다 .
당초 경연 없이 호주 공연에 참가했던 이들은 갑자기 결정된 특별경연에 따라 이날 7 인의 현 출연진에 이어 무대에 올랐다 . 탈락을 결정짓지는 않지만 최고 가수들의 명예가 걸린 무대 . 오랜만에 ‘ 나는 가수다 ‘ 무대에 오른 이들을 호주 교민들은 뜨겁게 환영했다 .
1 번으로 무대에 오른 JK 김동욱은 양희은의 ‘ 상록수 ‘ 를 불렀다 . 예의 맨발로 무대에 오른 JK 김동욱은 눈을 감고 가사를 곱씹어 부르며 교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 무대를 마친 JK 김동욱은 " 처음 ‘ 나가수 ‘ 하는 느낌이었다 " 며 " 아쉬움과 서운함을 보여드려야겠다 했다 " 고 털어놨다 .
2 번째는 YB 의 무대 . 이문세의 ‘ 붉은 노을 ‘ 을 선택한 YB 는 반주부터 관중들을 일으켜 세웠다 . 윤도현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좌중을 압도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 윤도현은 열광적인 객석 반응에 " 한 곡 더 부르고 싶었다 " 며 즐거워했다 .
박정현은 비의 ‘ 널 붙잡을 노래 ‘ 를 부르며 3 번째 무대에 섰다 . 비의 노래를 완전히 새롭게 편곡한 박정현은 ‘ 음악요정 ‘ 의 가차력을 맘껏 뽐냈다 . 박정현은 " 역시 나를 정말 긴장하는 ‘ 나는 가수다 ‘ 무대구나 . 막 떨리더라 " 라고 말했다 .
최단기 탈락자 ‘ 연우신 ‘ 김연우는 4 번째 무대에 올라 김현식의 ‘ 내 사랑 내 곁에 ‘ 를 불렀다 . "5 개월간 칼을 갈았다 " 며 무대에 오른 김연우는 청아한 미성과 파워풀한 고음을 자랑했다 . 그는 " 막상 서니까 관객들이 안 보이더라 " 며 열렬한 호응을 보낸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
5 번 김범수은 김광석의 ‘ 사랑했지만 ‘ 을 선보였다 . 가사를 음미하며 1 절을 부른 김범수는 2 절에 이르러서는 마음껏 가창력을 뽐내며 좌중을 휘어잡았다 . 김범수는 " 박명수가 나와서 맞아주시니까 너무 좋아 어린애처럼 포옹을 했다 " 며 추억을 되새겼다 .
그 다음은 이소라의 차례였다 . 이현우의 ‘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 를 선택한 이소라는 피아노 한 대만을 곁에 두고 무대에 올랐다 . 아름다운 가사를 그대로 그린 그녀의 무대는 목소리와 피아노 선울 하나만으로 청중을 장악했다 .
마지막으로 김조한이 황규영의 ‘ 나는 문제없어 ‘ 를 부르며 마무리에 나섰다 . 김조한은 흥겨운 댄스까지 곁들여 객석을 더욱 흥분시켰다 . 그는 " 행복하고 재미있었다 " 며 다시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