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KBS2TV에서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최고 시청률 39.9%를 기록한 ‘아이리스’가 2탄을 제작한다. 내년 2월 방영예정인 ‘아이리스2’는 전편 아이리스 종영 이후 이병헌과 김태희의 재출연 여부로 관심을 받아왔던 작품이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테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이리스2’의 주연으로 장혁과 이다해가 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두 사람 모두 구두약속은 마친 상태다. 두 사람은 2010년 3월 25일 종영된 ‘추노(극본 천성일·연출 곽정환)’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이번 ‘아이리스2’로 또다시 재회한다.
‘추노’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대단한 흡인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장혁과 이다혜는 연말 KBS 연기대상시상식에서 큰 상을 휩쓸었다.
2013년 2월 방영될 ‘아이리스2’에서도 두 사람의 인기는 ‘추노’에서의 영광을 재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리스2’는 전편 ‘아이리스’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했던 대작인만큼 두 사람에게 가해지는 심적 부담도 크겠지만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드라마이기에 기본 점수는 따고 시작하는 셈이다.
이들 주인공 외에도 주목받는 출연자는 다니엘 헤니다. 할리우드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다니엘헤니는 ‘아이리스2’에서 멋진 연기를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 ‘아이리스’는 TV드라마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한 한류 콘텐츠로 평가받았다.
그 위상과 인기를 새로운 이야기와 출연진으로 단장한 ‘아이리스2’가 지속시킬 수 있을지 방송가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아이리스2’는 백산의 배후에 있던 미스터 블랙의 정체를 밝히는 첩보스릴러물이다.
[최치선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