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항공사 중 기내식이 가장 우수한 항공사는 태국의 타이항공 , 인도네시아의 가루다 인도네시아 , 싱가포르 항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0 여명의 여행객과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 아태지역 항공사 기내식 어워드 ‘ 를 실시한 결과 , 타이거항공 ,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 싱가포르항공이 각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
아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 아태지역 항공사 기내식 어워드 ’ 는 총 209 명의 한국 , 필리핀 , 인도네시아 , 인도 , 중국 , 호주 , 뉴질랜드의 여행객과 블로거들이 최근 3 개월 내 자신이 실제 탑승한 경험이 있는 아태지역 23 개 항공사 기내식을 대상으로 , 맛 , 구성 , 선택사항 , 그리고 저가항공사의 경우 가격대비 품질까지 4 개 항목에 걸쳐 개별 채점 결과를 토대로 선정됐다 .
싱가포르의 타이거항공 (Tiger Airways) 은 저가항공사 부문에서 같은 싱가포르 저가항공사인 스쿠트 (Scoot), 에어아시아 (Air Asia), 국내 항공사인 제주항공 , 그리고 중국 춘추항공을 모두 제치고 , 저가항공사 최고 기내식 상을 수상했다 .
한국 , 일본 , 중국 , 호주 , 그리고 중동지역에 이르기까지 총 19 개의 국제선을 운항중인 인도네시아의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6 시간 이상의 장거리를 운항하는 아태지역 항공사 가운데 최고의 기내식을 제공하는 항공사로 뽑혔으며 한국의 대한항공은 근소한 차이로 2 위를 차지했고 , 싱가포르항공 , 에어아시아엑스 , 중국국제항공이 그 뒤를 이었다 .
장거리 구간에서 3 위를 차지한 싱가포르항공은 단거리 구간에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제치고 최고의 기내식 상을 차지했다 . 이어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 대한항공 , 필리핀항공 , 중국남방항공이 여행객과 블로거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 특히 , 대한항공 ,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 싱가포르항공 3 개 항공사는 아태지역 23 개 항공사들 중장거리와 단거리 2 개 부문에서 최고의 기내식을 제공하는 톱 5 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
또한 53 개국 여행객 1,500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기내식 만족도 조사 결과 , 응답자의 39% 는 현제 제공되는 기내식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 기내식이 맛없는 음식의 대명사에서 어느 정도 탈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
그러나 조사 결과에서 대단히 우수한 기내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전혀 거론조차 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 발표 결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공통 된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