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외모 개선과 자신감 회복

[미디어원= 박예슬 기자] 성형이 미용뿐만 아니라 자신감 회복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5 일 방송된 SBS CNBC ‘ 집중분석 takE’ 는 ‘ 신 ( 新 ) 성형시대 ‘ 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서 새로운 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성형을 통한 대세남 , 대세녀를 집중 분석했다 .

이 자리에는 임종윤 앵커를 중심으로 개그맨 김학도 , 슈퍼모델 서혜진 , 개그우먼 곽현화 , 성형외과 전문의 이진수 원장이 참석 , 성형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성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제미용성형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 인구 1 천명당 13.5 명꼴로 인구대비 성형인구로 세계 1 위를 기록했다 . 성형부위로는 점 제거 , 보톡스 등 비절개 수술이 대세였다 .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들도 10 명 3 명이 성형을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이진수 원장은 실제로 고교졸업과 대학취업 시즌에 성형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수험생은 쌍꺼풀 , 취업준비생은 코와 안면윤곽 수술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 이에 비해 40 대 이상은 어려 보이는 동안을 위한 안면윤곽 , 양악수술 , 안면 리프팅 등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
성형수술 목적에 대한 질문에 이진수 원장은 “ 자신의 외모에 불만족하거나 외모 때문에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치료목적이 아니더라도 성형수술을 권한다 ” 고 말했다 . 외모 때문에 주눅이 들어 사회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차라리 성형으로 외모를 바꿔보는 것이 훨씬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
그는 실제로 성형수술을 받은 이들이 개선된 외모 때문에 자신감을 많이 회복하는 것을 자주 경험했다고 말했다 . 성형 전후 사진을 촬영할 때 같은 배경에서 사진을 찍어도 눈빛이 확연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 실제로 취업면접에서 자주 낙방했던 환자들이 성형 후 자신감을 바탕으로 취업에 성공해 찾아오기도 한다고 .
김학도는 콤플렉스로 여기는 외모를 개선함으로 해서 강력한 무기를 하나 장착한 것 같은 자신감이 성형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임종윤 앵커도 미용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만으로도 성형의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 라고 말했다 .
방송 중 곽현화씨는 " 요즘에는 양악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양악수술이 권장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 며 " 한 성형외과에서 전화가 와서 ‘ 양악수술을 할 생각이 없냐 ‘ 고 물었다 " 고 밝혔다 . 이어 " 나는 내가 양악수술 대상이 아니라 생각한다 " 고 말했다 . 이에 이진수 원장도 " 전혀 양악수술할 대상이 아니다 " 고 잘라 말했다 .
한편 , 본 방송은 5 일 오후 3 시 15 분 , 6 일 오전 2 시에 재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