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힐링, 크루즈 여행 속으로


[미디어원= 박예슬 기자] 항상 흙 위에 서 있던 몸을 바다 위에 맡긴다는 것은 분명 독특한 경험이다 . 웬만한 파도에 미동도 하지 않는 큰 배에 탑승했다 하더라도 바닥을 알 수 없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 그 위에 있는 스스로가 신기해지기도 한다 .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육지위에서 볼 수 없었던 다른 세상이다 . 그 어떤 여행지에서도 느낄 수 없는 일탈을 바다 위 크루즈에서 느낄 수가 있었다 .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연중 운행하고 있는 스타크루즈 버고호는 총 7 만 6,800t 규모로 스타크루즈사의 대표적인 크루즈 선이다 . 총 935 개의 객실로 최대 수용 인원은 1870 명 , 승무원만 1350 명에 달한다 .
승선을 하고 크루즈 내부로 들어가는 순간 , 첫 눈에 들어 온 넓은 리셉션 데스크는 흡사 특급호텔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 리셉션 데스크에서는 사진촬영과 크루즈 내 기념품을 살 수도 있으며 , 갈라 칵테일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크루즈의 중심부다 .
리셉션 데스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레스토랑을 만날 수가 있다 . 스타크루즈 버고호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바로 이 레스토랑들에서 선보이는 음식들이다 . 중식 , 일식 , 양식 등 고급스러움을 한 껏 품은 레스토랑은 마치 타이타닉 같은 초호화 크루즈에서나 맛볼 수 있을 것 같은 음식들을 제공한다 .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따뜻한 음식일 뿐만 아니라 , 이 음식을 즐기기 위해 크루즈에 탐승했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 뿐만 아니라 인도식 , 태국식과 같은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골고루 접할 수 있으며 , 뷔페레스토랑 에서는 선상 바비큐 파티를 열어 식도락의 참 맛과 멋을 제대로 즐길 수가 있다 .
크루즈 선내 다양한 시설과 , 크루즈 스태프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이벤트에 빠져 있을 때쯤이면 바다 멀리 동남아시아의 아름다운 섬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 크루즈의 가장 큰 장점이 여행지간 이동이 매우 편하며 , 다양한 곳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다 .
버고호는 매주 일요일 출발하는 3 박 크루즈와 매주 수 & 금요일에 출발하는 2 박 크루즈로 나뉘어 운항 중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국 푸켓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 , 페낭 , 말라카 , 르당 섬 등을 기항하고 있다 . 각각의 기항지마다 , 천혜의 자연과 동남아시아만의 매력을 품고 있는 곳들이다 . 버고호 내에 각각의 섬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가 있다 .
여행 프로그램이 내키지 않다면 발걸음이 가는 데로 섬을 구경하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크루즈 여행만의 묘미이다 . 혹은 .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크루즈 내에서 계속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참여하는 등 기항지에서도 크루즈 여행은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즐길 수 있다 .

스타크루즈 객실(주니어 스윗)

기항지 관광을 마치고 해가 질 무렵 다시 크루즈는 다음 기항지로 출항을 시작한다 . 크루즈가 바다 위에 있다는 것은 그 안에서 즐길거리가 쉴세없이 제공된다는 것을 뜻한다 . 라스베가스 스타일 쇼와 환상적인 매직쇼 , 아슬아슬한 서커스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쿠로바틱 쇼 등 world – Class 수준의 공연들을 선보이며 항상 승객들에게 큰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
각종 게임쇼와 빙고 게임 , 라임댄스 클래스 와 같은 클래스 뿐 아니라 크루즈 내의 모든 음식을 책임지는 크루즈 주방 ( 갤리 ) 를 투어하거나 , 크루즈 메인 공연을 준비하는 백 스테이지 모습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선내 엑티비티를 참여 할 수도 있다 .

스타 크루즈의 자랑, 워터슬라이드
또한 스타크루즈 버고 호에는 최근 레노베이션을 통해 동남아시아를 운항하는 크루즈의 선내 시설로써 보기 드문 워터 슬라이드를 구비하고 있다 . 크루즈 갑판 위의 워터 슬라이드는 마치 바다 위를 날아가는 것과 같은 짜릿한 감동을 선사한다 .
혹은 , 기항지 관광으로 지친 몸을 달래주기 위한 스파 & 마사지로 받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버고 호 아폴로 스파 센터에는 사우나 룸과 스팀 룸 , 아쿠아 수영장 등 손님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 태국 마사지를 비롯한 스웨덴식 마사지 , 핫 스톤 마사지 외 바디 스크럽 ,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이처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선상에서 바다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맥주 한 잔에 크루즈는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되어간다 .
크루즈에서 다시 모항으로 돌아올 무렵 . 크루즈의 여행은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 바로 갈라디너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 갈라 디너는 크루즈에서의 마지막 밤의 빅 이벤트로 크루즈 직원들이 선보이는 멋진 패션쇼 및 크루즈 선장과 함께하는 무료 칵테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선상 파티이다 .
갈라 디너에선 직원들이 선보이는 패션쇼와 버고호의 선장이 초대하는 칵테일 파티로 진행된다 . 여기에 ‘ 라도 극장 ‘ 에서는 갈라쇼가 펼쳐진다 . 그야말로 24 시간이 축제인 셈이다.
멋진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선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순간 , 꿈꿔왔던 크루즈 여행의 낭만이 실현됨을 느낄 것이다 .
갈라디너를 끝으로 크루즈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고 다시 땅을 밟는 순간 , 마치 백일몽을 꾼 것 같은 여행의 여운이 다시금 바다로 향하게 만들 것이다 . 크루즈 여행은 그 어떤 육지에서 느낄수 없는 일탈이며 , 낭만을 선사해주기 때문이다 .

스타크루즈 정보: 스타 크루즈 (Norwegian Cruise Line 의 자매회사 ) 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크루즈 경영사로써 , 현재 최소 3 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17 척의 크루즈 선박을 소유하고 있고 , 아시아 태평양 , 북 · 남 아메리카 , 하와이 , 카리브해 , 알래스카 , 유럽 , 지중해 등 전 세계 유명 관광지 200 곳 이상을 기항하고 있다 .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크루즈는 한국 , 호주 , 중국 , 인도 , 인도네시아 , 일본 , 말레이
시아 , 뉴질랜드 , 필리핀 , 싱가포르 , 스웨덴 , 타이완 , 태국 ,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국 , 영국 , 미국 등 20 개 이상의 나라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두적인 서비스와 다양한 크루즈 일정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크루즈는 현재 수퍼스타 버고 , 수퍼스타 아쿠아리우스 , 수퍼스타 리브라 , 스타 파이시스 호 등 총 5 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