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니아’라면, ‘2013 서울 커피엑스포’를 놓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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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강정호 기자]신의 선물이라고 불리우는 커피 , 찬란한 커피 문화를 꽃피웠던 유럽에서 즐기던 에스프레소를 시작으로 지금은 세계 곳곳의 나라에서 연한 아메리카노를 즐기고 있다 .

커피마니아라면 꼭 찾는다는 세계 3 대 커피로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 하와이 코나 , 예멘 모카가 있다 .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매혹적인 단맛과 바디감이 강하고 향기로운 향기가 나며 하와이 코나는 깔끔한 신맛과 담백함이 매우 조화롭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세계 3 대 커피로 급등한 예멘 모카는 강렬한 과일 향과 깊은 초콜릿 맛이 난다 .

커피 마니아 1% 를 위한 커피로 불리는 루왁커피는 사향고양이 (Civet` 말레이 팜 시벳 ) 가 커피나무 열매를 먹고 배설한 커피콩으로 만든다 . 새롭게 등장한 태국의 ‘ 블랙 아이보리 ’ 는 코끼리 배설물에서 커피 생두를 채집해 만드는 방식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불리던 루왁커피의 자리를 차지했다 .
루왁커피를 인도네시아에서 마신다면 한 잔당 30 달러 ( 한화 3 만 2 천원 ) 이고 , 유럽 및 아메리카지역에서는 한잔에 50 달러 정도이다 . 로 판매된다 . 블랙 아이보리의 커피 생두 가격은 kg 당 1 천 100 달러 ( 한화 120 만 원 ) 로 세계 최고가이다 .
전 세계에 걸친 경기 불황 탓에 소비심리는 위축됐지만 , 건강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 농약과 화학 비료를 쓰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되는 유기농 커피는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 , 부드럽고 향이 좋아 일반 원두에서 유기농 원두로 전환되는 추세 .
한국의 커피 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는 약 15 년이 흘렀다 . 하지만 아직 대다수의 사람이 어떤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마실 것인가 고민하기보다는 어떤 커피 전문점으로 갈까를 고민한다 .

국내 커피 브랜드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카페베네 770 개 , 엔젤리너스 555 개 , 스타벅스 400 개 , 커피빈은 230 개 등의 매장이 국내 곳곳을 차지하고 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
커피 마니아라면 꼭 들려 볼 ‘ 서울 커피 엑스포 ’ 가 열린다 . 내가 마시는 커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세계 각국의 커피 트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2013 서울커피엑스포 ’ 는 오는 4 월 11 일부터 4 일간 Coex 1 층 A 홀에서 개최된다 .

보다 자세한 정보는 2013 서울커피엑스포 홈페이지 (www.coffeexpo.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