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박예슬 기자] ‘ 피겨퀸 ‘ 김연아는 남장 여인으로 변신해 금빛 갈라쇼를 선보였다 .
‘2013 세계피겨선수권대회 ‘ 에서 우승한 김연아는 18 일 오전 ( 한국시간 )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아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갈라쇼에서 마이클 부블레의 ‘ 올 오브 미 ‘ 에 맞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
출입구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 피겨 여왕 ’ 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자 천장에 부착된 대형 전광판에서는 김연아의 전날 프리스케이팅 모습이 흘러나왔다 .
이날 김연아는 검정 수트와 넥타이 , 페도라를 착용한 그는 마치 여성에게 구애하는 귀여운 남자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이어 페도라를 벗어 던지고 묶었던 머리를 풀어헤치는 등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약 3 분간의 연기를 마쳤다 .
김연아가 갈라쇼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것은 지난해 5 월과 8 월 두 차례 아이스쇼에서 선보인 마이클 부브레의 ‘ 올 오브 미 ’ 로 해외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
갈라쇼에 앞서 김연아는 " 캐나다 관객 앞에서 캐나다 가수 마이클 부블레의 노래에 맞춰 스케이팅하면 더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 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
갈라쇼를 마지막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김연아는 현지시간으로 19 일 오전 귀국길에 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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