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 vs 《폼페이:최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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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두 편을 소개 할께요 .

두 편의 영화 중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한다면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한국영화 《 찌라시 : 위험한 소문 》

김강우 ( 우곤 역 ), 정진영 ( 박사장 역 ), 고창석 ( 백문 역 ), 박성웅 ( 차성주 역 ) 주연의 영화 《 찌라시 : 위험한 소문 》 은 우리가 흔히 연기력 있는 배우로 알고 있는 인물들로 구성이 되어 우선 볼만한 영화라고 판단이 서는 영화예요 .

과거의 어떤 사실 아니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가십거리 같은 소문으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단편적인 이야기 입니다 .

탄탄히 연기자의 길을 가고 있던 배우가 어느날 누군가와의 스캔들로 인하여 죽음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 하지만 이 여배우의 죽음을 받아 들일 수 없는 매니저가 이 죽음의 배경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예요 .

진실에 가까이 갈 수록 알 수 없는 미궁 그리고 정치가와 재벌가 사이에 권력과 돈 앞에 무참히 희생양이 되어 버린 자신의 여배우 . 진실에 가까이 갈수록 생명의 위협을 받지만 .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영화입니다.

스토리 전개가 빨라서 지루하지는 않지만 . 뭐라고 해야 할까요 ? 살짝 부족한건가 ? 도대체 뭐지 하는 그런 느낌 . 정확히 호불호가 갈라지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영화 《 폼페이 : 최후의 날 》

킷 해링턴 ( 마일로 역 ), 에밀리 브라우닝 ( 카시아 역 ), 키퍼 서덜랜드 ( 코르부스 역 ), 캐리 앤 모스 ( 아우렐리아 역 ) 주연의 영화 《 폼페이 : 최후의 날 》

말그대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볼거리가 많은 영화입니다 .

액션 어드벤쳐 《 폼페이 : 최후의 날 》 은 AD 79 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18 시간 만에 증발된 도시가 배경입니다.

기마부대 켈트족의 마지막 생존자인 마일로는 로마군의 무차별적인 학살에 부모와 동족을 잃고 노예 생활을 하며 살아가다 검투사로 차출돼 폼베이라는 도시로 오게 됩니다 .

거기에서 영주의 딸 카시아를 만나게 되고 미묘한 감정에 휩싸입니다. 로마 의원 코르부스의 농간에 마이로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 빠지게 되고 그러던 중 폼페이의 화산이 폭발하게 됩니다 .

갑자기 들이닥친 재난에 아무도 살아 날 수 없어 도망을 치지만 , 결국엔 갈곳 없이 그대로 화산재에 뒤덮혀 화석이 된 채 영화는 끝납니다 .

두 영화 모두 액션이 있어 지루하지는 않아요 .
두 영화를 비교해 본다면 , 한국영화 《 찌라시 : 위험한 소문 》 은 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가 있어서 흥미를 자아내지만 , 영화 《 폼페이 : 최후의 날 》 은 역사적 배경지식이 없으면 흥미진진하거나 재미있는 스토리는 아닙니다 . 그래도 영상미가 있다고 볼 수 있죠 .

영화 취향에 따라 , 가십거리를 좋아한다면 한국영화 《 찌라시 : 위험한 소문 》 을 , 스크린의 멋진 장면들을 보고 싶다면 《 폼페이 : 최후의 날 》 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