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구윤정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 일부터 9 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 ITB(The International Tourism Bourse) 에 참가하여 , ‘ 최우수 홍보관상 ’ 에서 아시아대양주 부문 1 위를 차지했다 .
총 180 여개국 11,000 여개에 이르는 홍보관 중 , 한국홍보관은 한글을 모티브로 한 부스디자인과 체험이벤트로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2006 년부터 9 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
한국홍보관 메인무대에서는 K-pop 에 맞춰 로봇댄스를 선보였고 , 한복입기 및 한글이름 쓰기 등 체험이벤트에 참여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특히 2014 년 무주태권도원 개원을 홍보하기 위하여 중앙무대에서는 태권도 특별시범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 독일은 전국적으로 6 만여 명의 태권도 정회원과 930 개의 도장이 있을 정도로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큰 시장으로 무주태권도원 개원에 맞춰 종주국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광공사 해외마케팅실 신평섭 실장은 “2004 년 6 만 8 천명이던 한국방문 독일인 수는 지난 10 년 간 47% 이상 증가하여 2014 년 현재 10 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 특히 올해 베를린 장벽붕괴 25 년 주년을 맞아 평화메시지를 담은 DMZ 상품 , 태권도원 순례상품 홍보를 강화하는 등 독일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 ” 고 밝혔다 .
한편 이번 2014 ITB 한국홍보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태권도진흥재단 , 항공사 , 여행사 등 총 25 개 관광업계가 공동으로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