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법’ 리플렛

[미디어원=구윤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 외출 등 야외활동에서 많이 사용하는 ‘ 자외선 차단제 ’ 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기 위해 ‘ 자외선 차단제 바로 알고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 리플렛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

리플렛의 주요내용은 차단지수 및 등급 , 올바른 사용방법 , 주의사항 등이다 .

▲ 차단지수 및 등급

국내의 경우 자외선 차단 기능은 SPF 와 PA 등급으로 표시하고 있다 .

SPF 는 자외선 B 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서 2 ∼ 50+ 로 표시되며 ,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효과가 높은 제품이다 .

PA 는 자외선 A 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고 PA+, PA++, PA+++ 로 표시되며 + 갯수가 많을수록 차단효과가 큰 제품이다 .

집안 등 실내에서는 SPF10 전후 , PA+ 제품을 사용하면 되고 외출 등 간단한 실외 활동에는 SPF10~30, PA++ 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스포츠 등 야외 활동에는 SPF30, PA++ 이상을 사용하고 , 해수욕 등으로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 PA+++ 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 올바른 사용방법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는 제품 포장 등에 기재된 ‘ 기능성화장품 ’ 이라는 글자를 꼭 확인하고 자외선 B 의 차단지수인 SPF 와 자외선 A 의 차단 등급 PA 를 확인하고 자신의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

SPF 와 PA 등급이 클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크지만 피부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설명서를 잘 읽은 후 사용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외출 약 15 분 전에 햇볕에 노출되는 모든 피부에 피막을 입히듯 발라주고 사용량은 제품 설명서를 참조한다 .

자외선 차단제는 땀이나 옷에 의해 지워지므로 2 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

▲ 주의사항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외용으로 사용해야 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입이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특히 , 뿌리는 에어로솔제품은 코로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만약 눈 등에 들어갔을 때는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

어린이에게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손목 안쪽에 소량을 미리 바른 후 , 알러지 발생 등 이상 유무를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6 개월 미만의 경우에는 피부가 얇고 외부 물질에 감수성이 높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한다 .

사용 후 알레르기나 피부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한다 .

내용물의 색상이 변하거나 층이 분리되는 등 내용물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제품 사용을 중지하고 , 개봉 후 오래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식약처는 이번 리플렛을 통해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을 맞아 소비자가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