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개최

[미디어원=박상일 기자] 외교부는 베트남 외교부와 공동으로 지난 29 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과 메콩 지역 5 개국의 무역 · 투자 관련 공무원과 기업인 1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제 2 차 한 – 메콩 비즈니스 포럼 ’ 을 개최하였다 . 조태용 외교부 제 1 차관은 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였다 .

※ 메콩 국가 : 메콩강 유역 동남아 5 개국 ( 캄보디아 , 라오스 , 미얀마 , 베트남 , 태국 ) 을 지칭 .
※ 한 – 메콩 비즈니스 포럼 : 제 2 차 한 – 메콩 외교장관회의 (‘12.7 월 ) 계기 , 한 – 메콩 간 민관협력 (Public-Private Partnership) 을 강화하고 양측 협력의 실질 성과 거양을 위해서는 민간의 교류 및 투자 활성화가 긴요하다는 공통의 인식에서 발족 .

조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최근 5% 이상의 경제 성장률 , 풍부한 천연 자원과 , 노동력 등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한 메콩 지역의 발전이 메콩지역 국가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긴요함을 강조하였다 . 아울러 한 – 메콩 간 우호 협력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 – 메콩 양측 기업인을 중심으로한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메콩지역 국가 간 개발격차 해소 등 우리 정부의 對 메콩 기여의지를 재확인하였다 .

한편 조 차관은 동 연설을 통해 한 -ASEAN 대화관계수립 25 주년을 기념하여 금년 12 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한 -ASEAN 특별정상회의를 소개하고 , 동 정상회의를 통해 메콩 지역을 포함하는 ASEAN 과의 향후 25 년의 협력 비전을 설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번 포럼의 주제는 ‘ 메콩 지역에서 가치 – 공급 사슬 연계성 강화 (Strengthening Value-Supply Chains Connectivity in the Mekong Sub-region)’ 로 메콩 지역 내의 전반적인 투자 환경을 분석하고 , 한국과 메콩 간의 가치 – 공급 사슬 연계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 이어서 포럼 마지막 순서로 메콩 및 한국의 기업들이 업종별 ( 제조업 , 서비스 , 농수산물 임가공 , 기타 ) 로 나뉘어 1 대 1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비즈니스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유익하고 생산적인 시간을 가졌다 .

금번 포럼에는 Bui Thanh Son( 부이 탕 손 ) 베트남 외교부 경제담당 차관을 비롯하여 베트남 , 태국 , 라오스 등의 상공회의소 부회장이 국별 대표로 참석하였으며 , 메콩 지역에서는 포럼 개최국인 베트남 기업을 중심으로 30 여 업체의 70 여 명이 참가하였다 . 우리나라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20 여 개 업체 30 여 명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사절단이 포럼에 참가하여 메콩 지역 기업들과의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