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진보라 기자] 고온다습의 계절 여름에는 집안 구석구석에서 곰팡이와 세균이 잘 증식한다 . 미생물성 감염 발병률은 오도 10 도가 상승할 때마다 17% 커지고 겨울보다 여름이 46% 가 높아진다고 한다 . 고온다습한 환경은 미생물 증식을 급격하게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비 오는 날은 습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
무균정 곰팡이연구소 ( 대표 송기영 ) 관계자는 “ 비 오는 날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습기 때문에 습도가 높아 곰팡이 오염이 촉진된다 . 특히 빈곤 층이 많은 반지하 주거 시설에서 지표면 습기 유입에 따른 곰팡이 오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 고 말한다 .
① 비 오는 날 , 집안 습기 관리하는 요령
바닥면이 눅눅하면 이미 결로가 발생한 것이다 . 고온 다습한 조건에선 실내 온도와 2~3 도 낮은 바닥면에 노점이 형성되어 바닥면에서부터 결로가 먼저 시작된다 . 따라서 보일러를 틀면 바닥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결로가 사라지고 뽀송뽀송 해진다 .
② 에어컨을 틀어 제습한다
비오는 날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습기가 바로 보충되기 때문에 습기제거제는 효율성이 적다 . 비가 오면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어 습기를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③ 침수 , 결로 , 누수 등에 의한 물에 젖은 물체는 즉시 건조시켜 준다
젖은 물체를 방치하면 곰팡이가 24~48 시간 안에 성장하기 때문에 즉시 건조시켜 주어야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 상습적으로 결로가 발생하는 곳은 곰팡이 백신을 발라준다 .
④ 습기가 잘 고이는 장롱 내부 및 뒤쪽은 선풍기를 틀어 습기를 분산시켜 준다
습기 분산 또는 통기성을 좋게 하고 ,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물건들을 쌓아두지 않는다 .
⑤ 세탁물 건조를 빨리하고 , 화분은 실외에서 키운다
비에 젖은 우산이나 신발은 말려서 보관하고 , 습기가 많이 발생하는 식물은 실내에 두지 않는다 .
⑥ 침구류는 햇볕에 건조시켜 주고 , 착용 했던 옷은 세탁 후 건조시켜서 보관한다 .
세탁물의 비닐 커버는 제거한 다음 보관하고 , 침구류와 섬유 제품은 자주 햇볕에 말려준다 .
⑦ 에어컨과 세탁기는 1 개월에 1 회 이상 살균 청소한다 .
에어컨과 세탁기는 1 개월에 한 번 이상 에어컨 무균정이나 세탁기 무균정 청소하고 , 세탁 후 뚜껑을 열어서 건조시켜 준다 .
⑧ 주방과 욕실 물기를 사용 후 닦아 준다 .
물을 많이 사용하는 주방과 욕실은 사용 후 물기를 닦아주고 , 곰팡이가 생긴 실리콘과 타일은 젤타입 곰팡이제거제를 발라주어 깨끗하게 청소한다 .
⑨ 냉장 식품은 유통기간을 확인해서 관리한다 .
냉장고 내부에서도 곰팡이나 세균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지난 음식물이 없도록 관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