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인태 기자] 민간소비 확대를 위한 정부의 국내여행 독려에도 불구하고 직장인의 여름휴가 해외여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최근 휴넷이 직장인 927 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 직장인 77.5% 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고 , 휴가 기간은 평균 4.3 일로 집계돼 작년 4.2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또 여름휴가 계획으로 ‘ 국내여행 ’ 을 하겠다는 응답이 73.1% 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 이어 ‘ 해외여행 ’(18.1%), ‘ 집에서 휴식 ’(3.9%), ‘ 자기계발 ’(2.4%), ‘ 이직준비 ’(1.0%) 가 뒤를 이었다 .
하지만 여름휴가 계획 중 ‘ 국내여행 ’ 은 전년 대비 5.6% 줄은 반면 ‘ 해외여행 ’ 은 전년 대비 5.1% 나 늘어났다 . 지난해 여름휴가를 가겠다는 직장인이 86.2% 에 달했던 것에 비해 전체 수치가 8.7%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해외여행 비중은 더 늘어나는 셈이다 .
여름휴가 비용은 평균 56 만 5000 원으로 , ‘30 만원 이상 ~50 만원 미만 ’ 이라는 응답이 30.8% 로 가장 많았다 . 이어 ‘50 만원 이상 ~70 만원 미만 ’ 이 25.1%, ‘100 만원 이상 ’ 18.1%, ‘10 만원 이상 ~30 만원 미만 ’ 15.5%, ‘70 만원 이상 ~100 만원 미만 ’ 9.1%, ‘10 만원 미만 ’ 1.5% 순이었다 .
휴가기간은 여전히 ‘7 월말 ~8 월초 ’ 에 가장 많이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 1~2 위는 ‘8 월 초순 ’(36.2%) 과 ‘7 월 하순 ’(21.7%) 으로 , 57.9% 가 극성수기에 집중됐다 . ‘8 월 중순 ’ 은 18.8%, ‘9 월 이후 ’ 가 6.0%, ‘7 월 초순 ’ 이 5.7% 를 차지한 가운데 ‘ 이미다녀왔다 ’ 는 답변도 1.3%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