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 하노이에서 호치민 코참과 MOU 체결, ‘베트남 코참 연합회’ 출범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 하노이에서 호치민 코참과 MOU 체결, ‘ 베트남 코참 연합회 ’ 출범

(미디어원=김인철 기자)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을 공식적으로 대표하는 한인기업인단체가 출범한다 .

대한상공회의소 ( 회장 박용만 ) 는 2 월 9 일 베트남 하노이 市 롯데호텔에서 하노이 코참 (Hanoi KORCHAM), 호치민 코참 (Ho Chi Minh KOCHAM) 과 MOU 를 맺고 베트남 전역을 아우르는 한인기업인단체인 ‘ 베트남 코참 연합회 ’ 출범식을 가졌다 .

이날 출범식에는 한국측에서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전대주 주베트남한국대사 , 류항하 하노이 코참 회장 , 이종회 호치민 코참 회장 등 100 여명이 , 베트남측에서는 응웬 반 충 기획투자부 차관 , 부 티엔 록 베트남 상의 회장 등 20 여명이 참석했다 .

그동안 베트남 진출 기업의 경영활동 지원은 하노이코참과 호치민코참이 독립적으로 수행해 왔으나 지난해 한 · 베트남 FTA 체결과 양국간 교류 확대 등으로 현지진출 기업과 양국 정부간 공식적인 창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

앞으로 베트남 코참 연합회의 사무국은 대한상의 베트남사무소가 맡게 되며 , 4,000 여개에 달하는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등 베트남정부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또한 베트남내 외투기업단체와 베트남 정부간 공식대화채널인 VBF(Vietnam Business Forum) 를 활성화하여 한국기업의 이해를 적극 대변할 예정이다 . 현재 VBF 회장은 베트남상공회의소 회장과 외투기업단체 대표가 공동으로 맡고 있으며 , 최근에는 베트남 총리도 참여하여 역할과 중요성이 크게 높아졌다 .

이날 출범식에서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지난해 체결한 한 – 베 FTA 가 활성화되면 양국간 산업협력이 확대되고 더 많은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사업기회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 며 “ 하노이와 호치민으로 양분돼 있던 한인기업인단체가 하나로 합심해 코참 연합회가 탄생한 만큼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 ”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