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매출 762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사상 최대 실적’ 달성

214

한글과컴퓨터 , 매출 762 억원 영업이익 267 억원 , ‘ 사상 최대 실적 ’ 달성

( 미디어원 = 강정호 기자 ) 한글과컴퓨터가 2014 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한컴은 10 일 2014 년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 매출액 762 억원 ( 전년대비 11% 성장 ), 영업이익 267 억원 ( 전년대비 16% 성장 ), 당기순이익 217 억원 ( 전년대비 25% 성장 ) 을 달성 , 2011 년부터 4 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 한컴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15 년 배당률을 2014 년 대비 상향 조정함으로써 사상 최대 배당을 집행할 예정이며 , 향후 지속적으로 배당성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지난해 전략적 영업망 확대 및 마케팅을 통한 오피스 시장 확대에 전력을 쏟아온 한컴은 , 컨슈머시장 40% 성장이라는 쾌거를 일구며 국내 오피스 시장 점유율을 22% 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낳았다 .

한컴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 , 신규 사업을 가시화함으로써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

올해 1 분기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 넷피스 ’ 론칭을 기점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 한컴의 ‘ 넷피스 ’ 는 웹오피스를 비롯한 윈도우 , Mac, 안드로이드 , iOS 등 어떠한 디바이스와 운영체제에서도 문서작성이 가능한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 이미지편집 SW 인 ‘ 이지포토 ’ 와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 넷피스는 국내 및 해외에 동시 출시 , 글로벌 사용자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컴은 또한 기존 사업영역을 넘어선 첨단 기술 기반의 신규시장에도 진출한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 음성인식 자동번역 솔루션 ’ 은 이미 상호 협력과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있으며 , 올해 내 상용화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글로벌 혁신 IT 그룹 ’ 을 목표로 그룹화 행보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한컴은 , 관계사들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최신 IT 기술 영역인 ‘ 핀테크 ’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 금융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 소프트포럼 ’ 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대표기업인 ‘MDS 테크놀로지 ’, 모바일포렌식 1 위 기업인 지엠디시스템 등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관계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올해 안에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 핀테크 ’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한컴 이홍구 대표는 “ 창립 25 주년인 올해는 한컴에게 있어 변혁의 시점 ” 이라고 강조하고 “ 국내 오피스 시장의 지속 확대는 물론 ,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며 , 미래성장동력이 될 신규 사업들이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 한 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