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시 대처방법 등 소비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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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상임대표 조연행)은 최장 5일간의 설명절 연휴 중 고향방문 등 장거리 차량운행이 늘어나고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하므로 안전한 차량운행을 위하여, 출발 전에 체크해야 할 보험가입사항, 사고시 대처방법과 자동차 체크사항, 운전시 유의할 점에 대해 소비자정보를 발표하였다.
어떤 보험을 챙기나? 다른차 운전할 때 ‘단기운전자확대특약’ 가입 대부분 보험료를 절약하기 위해 가족한정특약이나 부부운전한정특약에 가입하고 있어,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운전자 범위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보상받지 못한다. 귀성시 교대로 운전하려면 단기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면 된다. 1-2만원이면 5일정도 담보 받을 수 있다. 다만, 신청할 때 명절 전에 미리 보험사에 신청을 해야 한다.
내보험에‘무보험차 상해특약’부가 다른차 운전 가능 ‘무보험차상해’에 가입되어 있다면 타인의 자동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도 자신의 자동차보험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 단,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으로 처리할 경우, 운전한 다른 자동차의 파손은 보상하지 않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여기서,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이란 기명 피보험자가 ‘본인으로 되어 있으면서 ‘본인이 운전자에 포함’된 경우를 말하며, 다른 사람의 차에는 내 가족이 소유한 차와 내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차량은 포함되지 않는다.
차량렌트시 ‘자기차량담보특약’ 가입 렌터카는 ‘자기차량담보’가 자동 가입되는 것이 아니라 선택특약(1일 4~5만원정도)으로, 가입하지 않은 경우 렌트한 차량이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자차‘보험 처리’가 안 된다. 렌터카회사와 렌터카 수리비의 분담을 놓고 분쟁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명절기분을 망칠 우려가 크니 반드시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시 ‘해외여행보험’ 가입 긴 설명절 연휴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많다. 해외여행보험은 1~2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해외여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신체상해 손해, 질병치료, 휴대품 손해, 항공기 선박 조난 및 납치사고 등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으로 여행 전에 손보사 콜 센터, 대리점 및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면 집 출발부터 여행기간 이후 집 도착 시 까지 위험을 보장한다. 여행사에서 가입시켜주는 것은 부족한 보장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보장이 부족한 부분은 추가적으로 가입할 필요가 있다. 해외에서 상해사고 또는 질병이 발생하면 현지보상센터에 전화로 연락하고, 의료기관 치료 시에는 진단서, 영수증 등을 챙겨야 한다.
출발전 자동차 체크 사항 출발전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 등 엔진관련 부품 점검, 각종 등화장치 등의 점검은 필수이며 냉각수 등 엔진관련 부품이나 오일 등은 단거리주행 시에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장거리 운행 전 반드시 이상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특히, 날씨를 확인해서 눈이 올 경우 체인을 준비해야 하며 와이퍼 및 워셔액도 점검해야 한다.
안전한 운전 습관 설명절 연휴에는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고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 집중력 저하 등으로 사고가 많이 나므로, 음주운전, 갓길운전, 운전 중 DMB 시청을 금지하고, 동승한 가족들은 반드시 전 좌석 안전띠를 매어야 하며 장거리 운전시 최소 2시간마다 쉬면서 운전을 해야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조치방법 대인사고 발생시는 일단 경찰서에 신고하는 게 좋다. 만약 구호조치 또는 경찰에 인사사고 신고 등을 하지 않은 경우 뺑소니로 몰릴 수 도 있고 과실 비율 등이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 부상자 등이 발생하였을 때 경찰서에 신고하면 가까운 병원이나 119구급대의 앰블런스 등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대물의 경우 현장 사진을 여러 각도로 잘 찍어두고 표준양식을 작성한 후 보험사에 신고를 하면 된다.(표준양식은 보험사 홈페이지에 있음)
자동차보험사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라 손보사는 24시간 사고보상센터를 운영하며, 긴급출동서비스에 가입한 경우 긴급 견인과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가 펑크 났을 경우 예 비타이어 교환, 차문 잠금장치 해제, 자동차가 도로 등을 이탈했을 경 우 긴급구난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정된 차량 서 비스점을 방문하면 최대 20가지를 무료로 점검 받을 수 있다
금소연 재해사고보상지원센터 민병진 본부장은 “설명절 사고는 들뜬 명절 기분으로 설 전날 저녁 6시 이후 가장 많고, 명절 사망사고의 40%, 부상자의 25%가 음주로 인한 사고이므로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고, 출발전에 보험 가입사항과 차량상태 체크는 반드시 하고 출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