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박예슬 기자 )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 (22) 이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겨졌다 . 어머니인 故 휘트니 휴스턴도 약물중독 등이 원인이 되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사망한 데 이어 그녀의 딸도 사경을 헤맨다는 소식에 그녀의 팬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
24 일 ( 현지시각 ) 로이터 등 미국 외신은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가족들이 회복 불가능한 뇌손상 상태로 5 달째 사경을 헤매는 그를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
휘트니 휴스턴이 남긴 유산의 유언 집행자이자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 " 며 "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 " 고 전했다 .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 월 31 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 2012 년 2 월 엄마인 휘트니 휴스턴 역시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이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
특히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그를 발견한 그의 남자친구 닉 고든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조사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
또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재산관리인은 남자친구 닉 고든에 대해 1000 만 달러 짜리 소송을 제기했다 .
그는 소장을 통해 닉 고든이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을 학대 , 목숨을 위협할만한 상해를 야기하고 ,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코마 상태에 있을 때 계좌에도 손을 댔다고 주장했다 .
한편 故 휘트니 휴스턴은 90 년대 머라이어캐리와 함께 팝음악계를 주름잡던 대표적인 디바 중 한명이었다 . 영화 ‘ 보디가드 ’ 등에 주연으로 출연도 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