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빼고 싶다면,, 걷고 또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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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빼고 싶다면,, 걷고 또 걷자!

[미디어원=편집국) 걷기와 사유, 걷기와 상상력, 걷기와 몸의 건강 등에 대한 꿈은 어떤 여행일까.
걷기와 인생에 대한 상호작용은 늘 궁금하다. 걷기는 무심코 마주치는 일상의 파편들이 새로운 상상을 낳게 하는 몸의 역사다.

낯선 풍경은 이야기를 잉태하고 그 이야기는 다시 우리를 걷게 한다.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간다. 걷는 것은 수단인 동시에 목적이며, 여행인 동시에 즐거운 고통이며 낯선 기쁨이다.
걷기는 신체가 무의식적으로 활동하는 자유다. 시간의 구속을 받는 목표지향적인 걷기는 ‘시적 감흥’이나 ‘형이상학적’인 꿈을 무색케 한다. 근심 걱정이 쌓여서 일이 손에 안 잡힌다든가, 책상머리에서 글에 갇혀 답답할 때는 집을 박차고 나와 생뚱한 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진다. 늘 같은 나날을 속수무책으로 바쁘게 일하는 우리는 뜻 없이 헤매는 역사의 도구에 불과하다. 우리의 소망은 건강이 최우선이고 다음이 마음의 평온이다. 안식의 꿈은 흙에 뒹굴고 걸으면 희망이 보인다.
생계해결과 여러 욕구가 총체적으로 엉켜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나? 인습과 타성에서 과감히 벗어나 연두색 숲의 생활을 동반하는 ‘걷기와의 전쟁’을 일으킬 것을 권한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마음이 답답해질 때에 걷다보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좋은 아이디어가 번쩍 떠오른다. 무턱대고 걷는 것이 상책이다.
소요학파 철학자들의 사유의 산책!
세계적인 철학자들은 산책을 좋아했다. 헤겔이 걸었다는 하이델베르크의 필로소펜베크 숲길이 바로 페리파토스 즉 소요학파(逍遙學派) 의 고장이다. 루소는 “나는 걸을 때만 명상에 잠길 수 있다.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 나의 마음은 언제나 나의 다리와 함께 작동한다”고 고백했다. 필자는 칸트가 매일같이 산책했던 쾨니히스베르크의 필로소펜담을 오래 전에 찾아간 적이 있다. 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등을 떠올리며 네카어 강변을 끼고 도는 고색창연한 하이델베르크 고성 건너편 산기슭을 걸으며, 그때만큼 나 자신만의 세계를 만끽한 적이 없다. 슈만의 ‘나비’ 피아노곡이 들려올 것만 같은 꿈길이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늘 걷는다. 걷다 죽는 것이 바람이다. 더 노약해지고 병들어 한 발자국도 걸을 수 없는 날을 생각하면 끔찍하다. 지금의 한 발자국은 살아 스스로 움직이는 위대한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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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는 마음의 여행이며 건강을 꼬박꼬박 저축하는 근원의 처방이다. 건강을 해치면 인생은 아무 의미도 없다. 걷기는 돈 안 드는 운동처방이며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사유 순례의 길이다.
나를 산에 버렸더니 산이 나를 살리다
필자는 28년 전 왼쪽 머리 뒤의 대경혈맥이 막혀 사경에 빠졌다. 그 순간 막힌 혈관 주위의 모세혈관이 기능을 대신 해주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나는 젊어서부터 등산을 늘 해왔는데 그 덕분에 머리의 모세혈관이 넓혀져 살았다고 의사는 말했다. 막힌 혈관은 평생 뚫을 수 없는 ‘뇌경색’ 중환이어서 1년 넘기기 어렵다는 소견이었다. 나는 그 길로 병원문을 박차고 나와 죽기살기로 산행을 했다. 그리고 아흔을 몇 년 앞둔 지금 버젓이 살아있다. 나는 자신을 산에 버리기 위해 오늘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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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뭘 먹지?’ 흔히들 맛있는 먹을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 것도 먹지 않아도 몇날은 버틸 수 있지만 숨을 쉬지 못하면 단 몇 분도 못 견뎌 죽는다. ‘호흡’이 생명에 직결된다는 사실이다. 영양섭취를 위해 음식은 중요하지만 그 어느 것도 ‘숨쉬기’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이 호흡을 관장하는 중심이 폐이다. 호흡을 관장하는 폐는 생명을 여는 처음이자 인체의 모든 장기와 세포를 주관한다. 폐는 공기를 몸속으로 받아들여 산소를 흡수하고 탄산가스 등을 배출한다.
혈관 속 적혈구는 폐를 통해 들어온 산소를 여러 장기로 운반한다. 백혈구는 산소와 함께 들어온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세균과 싸워 이때 폐가 건강하면 적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그래서 더 많은 산소를 인체 구석구석으로 공급해준다. 백혈구도 세균과 싸워 인체를 보호하는 기능이 활발해진다. 몸속을 돌아다니며 영양소를 공급하는 혈액은 혼자 힘으로는 순환을 못해 이때 필요한 힘이 심장이다. 그래서 심장은 혈관을 주관하고 폐는 산소를 주관한다고 해서 심폐(心肺) 기능이라고 한다.
보통 때는 1분에 10L, 등산 때는 15배의공기를 마신다?
평상시에는 1분 동안에 들이마시는 공기의 양은 약 10L 정도지만 등산을 할 때는 1분에 약 150L 정도의 공기를 마셔야할 경우도 있다. 무려 15배의 공기를 들이마신다. 소식(小食)을 하고 많이 걸으면 몸 안의 음식이 거의 탄수화물로 연소돼 많은 영양분을 흡수한다. 반대로 과식을 하고 걷지 않으면 탄수화물 화 되지 않는 음식이 쌓여 몸이 견디지 못하고 지방분만 쌓여간다. 그래 유산소 운동을 위한 걷기를 일상화 하는 것이 최고의 건강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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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야 행복해진다!! 정말 그럴까.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발에는 무수한 혈관이 있어 발바닥이 지면에 닿을 때마다 피를 펌프질해 위로 올려 보낸다. 혈액을 순환시키는 모터가 양쪽 발바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혈류의 흐름은 전신 건강의 지표이다. 각 기관의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할 뿐 아니라 혈관을 청소해 탄성(彈性)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걷기가 내장 지방, 고지혈증, 당뇨, 그리고 고혈압을 예방한다. 이들 4대 병의 합병증이 혈관을 막아 사망률 1위인 뇌졸중, 심근경색의 원인이 된다. 병의 근원은 뱃살이다. 내장에 낀 지방이 여러 병을 불러온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그냥 걷자!천천히 걸으면 1시간에 120㎉, 빨리 걸으면 300㎉까지 열량을 태운다. 죽음의 자객인 뱃살을 빼는 데 이보다 좋은 처방약은 없다.걷기는 인체 골격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걷기가 골격을 붙들고 있는 근육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노인의 걸음걸이를 보면 안다. 보폭이 짧고, 작은 돌부리에도 쉽게 넘어진다. 하체의 근육이 퇴화해 뇌가 위험을 인지해도 순발력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걷기를 하면 근육이 유지될 뿐 아니라 만들어지기도 한다. 근력(근육)은 자극을 주면 향상하고, 방치하면 금세 위축한다.
지팡이를 짚어야 거동할 수 있는 90대 노인에게 두 달간 걷기 운동을 시켰더니 근력이 70%, 걷는 속도는 50% 빨라졌다는 미국의 연구논문도 있다. 우리 몸의 장기에서 근육만큼은 세월을 거스른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다리가 잘 붓는 사람에게도 걷기가 특효약이다. 부종은 정맥이나 림프관에 체액이 정체되는 현상이다. 따라서 걸으면서 근육이 혈관과 림프관을 꽉꽉 짜줘 체액의 흐름이 좋아지면 부종이 개선된다. 뱃살을 줄이는 데도 빠르게 달리기보다 걷기가 유효하다. 문제는 지방과 탄수화물 소모 비율이 다르다는 것. 예컨대 달리기를 하면 지방보다 탄수화물 소모량이 많지만 걷게 되면 지방을 에너지로 더 많이 활용한다. (인용: 미국교포 의사 김태형 교수가 보내온 자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