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 데뷔 18년 만에 뮤지컬배우…’레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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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편집국] 모던 록밴드 ‘자우림’의 보컬 겸 솔로 가수 김윤아가 데뷔 18년 만에 뮤지컬 ‘레베카’를 통해 뮤지컬배우로 나선다.
24일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김윤아는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을 연기한다. 해당 공연은 2016년 1월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댄버스 부인은 레베카에 대한 집착으로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를 위협하는 캐릭터다.
김윤아는 여린 체구에도 강렬한 가창과 카리스마를 뽐내 ‘마녀’라는 애칭으로 통한다. 자신의 철학을 담아 노래하는 만큼 두터운 마니아층도 가지고 있다.
김윤아는 EMK뮤지컬컴퍼니를 통해 "뮤지컬 무대는 언제나 동경과 선망의 대상이었다"며 "내가 선망하는 일을 하면서 나를 향상시키는 기회는 많지 않다. 이번 작품은 그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역(댄버스 부인)에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차지연이 처음 도전하고, 파워풀한 배우 신영숙이 복귀한다.
EMK뮤지컬컴퍼니의 대표적인 뮤지컬 ‘레베카’는 2013년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5주 연속 티켓 예매율 랭킹 1위,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한 초연은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부문을 차지했다. 지난해 공연 역시 평균 91%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레베카’는 아내 레베카의 의문의 사고사 이후 그녀의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사는 남자 ‘막심 드 윈터’와, 그런 막심을 사랑해 새 아내가 된 윈터 부인인 나, 나를 쫓아내려는 집사 댄버스 부인 등이 막심의 저택 ‘맨덜리’에서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게 그린다.
어두운 과거로 인한 트라우마를 순수한 나와의 사랑으로 극복해 나가는 막심 역에는 민영기, 엄기준, 송창의가 캐스팅됐다.
막심과 운명적인 사랑을 통해 성장해가는 순수한 여인 ‘나’ 역에는 김보경이 돌아온다.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송상은이 같은 역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서울 공연 전인 올해 12월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을 거친다.
서울공연 2016년 3월6일까지. 러닝타임 2시간50분(인터미션 15분 포함), 6만~14만원. 인터파크 티켓.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