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영 피아노 독주회 ‘슈만과 그리그’ 개최

송희영 피아노 독주회 ‘ 슈만과 그리그 ’ 개최
– 봄의 낭만을 연주하다
(미디어원=박예슬 기자) 3 월 13 일 ( 일 ) 대전을 대표하는 중견 피아니스트 송희영의 독주회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

피아니스트 송희영은 독일에서의 깊이 있는 음악 수업과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폭넓은 음악세계를 구축한 저력 있는 연주가이다 . 그녀는 15 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 후 독일 쾰른 (Koeln) 국립 음대에서 수학 , 뷔르츠부르크 (Wurzburg) 국립음대 연주 디플롬 (Diplom) 을 취득 후 동대학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 , 마이스터 디플롬 (Meister Diplom) 을 취득한 그녀는 이어 프랑크푸르트 (Frankfurt) 국립음대에서 실내악과 가곡반주 전공으로 디플롬을 취득하였다 .

대학 재학 당시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콩쿠르에서 1 위 입상을 계기로 대학 오케스트라와 독일 주요도시 순회 연주를 가진바 있는 그녀는 뮌헨 , 프랑크푸르트 슈만협회 , 괴테대학 , 제네바 세계 여성문화본부 초청으로 수차례의 독주회와 실내악연주를 가진 것을 비롯하여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스트 박물관과 바르톡 하우스에서도 초청 연주회를 가졌다 .

그 밖에도 바이에른방송국 , 부다페스트방송국 , KBS 방송국에서 녹음하기도 한 그녀는 귀국 후 1993 년과 1995 년 KBS FM 한국의 연주가 시리즈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음반을 내놓기도 하였다 .

이처럼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그녀는 독일현지의 언론으로부터 ‘ 활화산같은 격렬한 힘과 고도의 집중력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연주가 ’(Mainpost ‘83.5.19), ‘ 선명하고 화려한 음색을 내면 가득히 간직한 풍요로운 연주가 ’(Frankfurt-Allgemeine ’87.12.3), ‘ 강렬한 표현으로 대담한 해석을 해낸 인상적인 연주가 ’(Frankische Anzeige ‘82.5) 등의 호평을 받았다 .

1989 년에 국내에 귀국한 그녀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하여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예원학교에 출강하였고 서울시립교향악단 , 대전시향 , 슈트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 , 아르코디아볼로 , 안디무지크 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였다 .

그녀는 1992 년부터 목원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단원으로서 연주자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뿐만 아니라 대전 피아노 연구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지역의 음악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본 공연는 3 년 만에 다시 열리는 독주회로서 ,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슈만과 그리그의 작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 봄의 시작과 어울리는 로맨틱한 작품들을 피아스트 송희영만의 감성으로 풀어낼 예정이며 특유의 섬세함과 진중한 해석으로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적 정서를 관객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