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 소나무 , 달 그리고 >
曲線美 의 讚歌 (Hymn to the Curvilinear Beauty)
( 미디어원 = 박예슬 기자 ) 임무상화백은 자신의 작화 ( 作畵 ) 를 곡선미의 조화라고 풀었다 .
그 바탕이 되는 隣 (Rhin) 은 수묵의 모더니즘 추구에 그 의미를 두고 있으며 . 린 隣 은 공동체 정신과 한국적 곡선미학이 접목된 새로운 형상화 작업을 시도한 한국성 (Korean’ty) 창출에 그 목적이 있다 . 또한 隣 은 (Rhin) 은 원융한 것이어서 하나가 모두요 , 모두가 하나 됨을 뜻하며 공동체 문화의 근본이라고 설명했다 .
“ 自古以來 로 우리 민족은 딱딱하고 획일적이며 완벽함을 추구하는 서구의 직선문화에 비해 부드럽고 유연하며 넉넉함이 있어 곡선문화에 동화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 이를테면 어눌하고 투박하고 두루뭉술한 곡선 속에는 포근한 정감이 서려 있고 부드러우면서도 단아하고 질박한 미완성의 아름다움이 있지요 , 그것이 바로 한국미의 표상이라고 여겨왔으며 이것은 제 회화의 근간 根幹 이 되어왔고 隣 (Rhin) 또한 다름 아닌 것입니다 .”
임무상화백 그림의 테마가 되었던 곡선미학은 금강산이라는 대 명제를 만나 일대 변혁기를 맞는다 . 그의 조형 언어인 곡선화법으로 금강산 작업에 접목 시켜 새로운 산의 형상을 발현하므로써 그의 작품 세계에 새로운 이정을 열게 된 것이다 . 곡선의 심미감은 금강의 진면목에 한걸음 더 다가 설 수 있었고 , 산세의 새로운 운필을 표출할 수 있었다고 임화백은 설명했다 .
임무상화백의 금강산 작업은 “ 비슷비슷한 산수화풍이 대부분인 북한 작가들은 금강산 그림을 실패했지만 임무상은 곡선으로 묘사하여 새로운 금강산을 창출했다 ” 는 극찬과 함께 격려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
“ 자연은 직선이 없으며 곡선이다 ” 라고 했다 . 대자연은 곡선미의 조화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자연스러움은 작화 作畵 의 기본 요건이기도 하다 .
전시의 주제인 “ 곡선미의 찬가 ”< 산 , 소나무 , 달 그리고 > 는 지금까지 추구 해 온 방법에서 소재나 틀에서 일정부분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유희 遊戱 하고 관조 觀照 했다고나 할까 ‘ 오랫동안 많은 스케치를 통해 얻어진 풍광이나 형상들을 탐구하고 재해석하여 탄생된 작품들이다 . 하나의 테마나 어떤 유형의 방법이나 아류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자유롭고 자연스러움에 접근해 보기 위한 작가의시도라고 볼 수 있다 . 곡선으로 본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추구해 온 임무상의 조형언어로 다양하게 풀어 본 작업들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
임 무 상 초 대 전 | 개관기념기획
曲線美 의 讚歌 < 산 , 소나무 , 달 그리고 >
전시기간 : 2016, 12, 14 (Wed)~12, 27 (Tue)
전시장소 :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3 층 특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