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운동은 계속되어야 한다.

저는 미디어원이라는 신문사를 운영하는 이한우라고 합니다. 11월 서울역집회에서부터 빠짐없이 참석을 했지만 단상보다는 단하에서 앞에서보다는 뒤에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는 애국시민여러분과 함께 해 왔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변변치 못한 말이나마 여러분께 전하고자 하는 것은 훌륭한 많은 분들이 각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러 떠나고 나니 마치 연단이 텅 비어 있을 듯한 걱정에서였습니다만…. 오늘 역시 많은 연사들이 우국충정의 뜻을 전하고자 기다리고 있으니 한 시름을 놓습니다.
여러분께 먼저 묻습니다. 우리가 이 좋은 봄날….그것도 황금 연휴에 이곳에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죄를 지었습니까? 죄를 지은 자를 면회하러 오셧습니까? 우리가 이 좋은 봄날에 여기에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우리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탄핵을 규탄하고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는 우리의 뜻을 방방곡곡, 세계 만방에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통령이 불법적으로 악의 무리에게 탄핵을 당하고 짐승보다 못한 김수남이의 구속 영장 청구와 쓰레기 보다 못한 판사의 구속결정으로 죄 없이 이 곳에 수감되신 지도 벌써 37일이 지났습니다. 매 주 이 곳을 찾고 있지만 사실은 몇 주 전 이곳을 처음 찾아 올 때까지 많은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불법탄핵을 막아 보겠다고 밤잠을 자지 않고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고
꽁꽁 언 손으로 국내외의 분들에게 라이브방송을 하며 모든 애를 썼지만
결국은 불법 탄핵을 막지 못했다는 자괴감, 범죄행위를 막지 못했다는 무력감
대통령께서 증거인멸, 도주우려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구속이 되시는 것을 고스란히 봐야 하는 상실감….
좌빨들에 의해 나라의 근본이 무너지고 법치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절망적인 패배감……
저는 이곳에 올 수가 없었습니다.
구속 후 2주나 지난 다음…이곳에 왔습니다. 그저 대통령이 계시는 곳이니 잠시라도 서있고 싶었습니다.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것은 옥 중에 계신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움이 때문이고
가슴 속의 상실감 좌절감 패배감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결심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저는 결심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씹은 쓸개를 짓씹어 삼키며 절치부심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노라고 스스로 다짐을 했습니다.
애국시민여러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겠습니까? 말로 하는 애국이 아니라 실천하는 애국이 되어야 하며 실천하는 태극기 운동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목표를 정할 때는 바로 시급한 것, 다음으로 해야 하는 것, 그리고 장기적으로 해야 하는 일로 나누어야 합니다.
바로 시급한 것부터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바로 해야 하는일은 삼일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보수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임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누구에게 할까요? 라고 물으신다면 제가 드릴 수 있는 답은 … “가능성이 높은 분에게 하십시오.” 라는 것 입니다. 정치집회가 아닌 이곳에서 누구라고 후보를 거명할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능성이 더 큰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은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
설사 만에 하나 지더라도 잘 져야 다음 정치판을 힘있게 이끌고 갈 수 있기에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얼빠진 후보가 얘기했던 "보수는 불태워 버리겠다." "극우보수를 궤멸시키겠다는 참혹한 말"을 기억하십니까?
여러분은 불에 타 죽고 싶습니까? 궤멸되고 싶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고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를 뿌리 내리게 하여 우리 자식들에게 우리 손주들에게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고 영광된 나라를 물려줘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시대적 사명을 이루어 내기 위해 우리가 당장 해야 하는 일은 내 한 표를 가능성이 더 큰 보수후보에게 던지는 것입니다.
저는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보수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말입니다.
그러나 보수후보가 당선된다고 하여 우리가 태극기를 놓을 수 있겠습니까?
과연 우리가 태극기를 놓고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유감스럽게도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대통령이 아니어서 이 지경에 왔습니까?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잇듯이 대한민국의 영도자, 권력의 최정점이신 대통령께서 이 곳의 차가운 감방에 계신 이유는
수백만 태극기 애국시민들조차 대통령을 지킬 수 없을 정도로 악의 무리가 교활하고 사악하며 강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 애국보수는 마치 온실안의 화초처럼 따뜻하고 안락한 곳에서 편하고 행복하게 살아왔습니다.
작년 10월말 쓰레기 언론 JTBC가 태블릿 피시를 들고 나오기 전까지는 MBC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공영방송, JTBC를 비롯한 종편들은 보수의 든든한 파수꾼이요 수비대였습니다. 공격부대이기도 햇습니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 대부분의 신문이 보수를 대변했습니다. 우리가 눈에 쌍심지를 켜고 좌빨과 싸우려하지 않아도 우리가 등에 갈기를 곧추세우고 종북이들과 싸우려 하지 않아도 그들이 다 싸워 줫기에 역설적으로 우리는 힘을 키우고 조직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30년 동안 투쟁을 일삼아온 빨갱이들은 다릅니다. 30년 동안 이나라의 젊은이들을 세뇌시켜온 전교조 민노총의 경험과 조직력 자금력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까지의 싸움은 마치 조기축구팀과 국가대표팀과의 싸움과도 같습니다.
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보수 대통령도 탄핵되어 가는 꼴을 봐야겠습니까? 다음 보수 대통령도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는 것을 봐야겠습니까?
우리가 할 일은 태극기운동을 계속해 나가는 것입니다. 믿을 놈 하나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믿고 태극기시민들을 믿고 함께 힘을 키우고 함께 투쟁심을 키워나가야 됩니다.
다시 이런 일이 있을 때 우리는 더욱 조직적으로 전략적으로 대항함으로써 우리 대통령을 다시는 잃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만에 하나 빨갱이 놈이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겠습니까? 화합과 대통합을 외치지만 믿습니까? 결코 믿을 수 없습니다. 불태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궤멸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앉아서 죽을 것입니까? 엄청난 탄압 앞에서 궤멸될 것입니까?
아닙니다. 맞서 싸워야 합니다.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빨갱이들과 싸워야 할 것입니다.
풀뿌리로 연명하던 보릿고개를 넘어서 세계 일류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우리가
자랑스런 우리 대한민국을 우리 대에서 빨갱이에게 빼앗기고, 우리 자식과 손주와 후손들이 삼류국가에서 비참하게 살게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태극기 집회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태극기 집회는 계속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긴 싸움이 될 것입니다. 귀한 내 후손들을 위한 길고 험한 싸움이 될 것입니다.
물러서시겠습니까? 함께 싸워 지키겠습니까? 우리의 싸움입니다. 모금함에 돈을 넣기 위해 하루 종일 컵라면 한 그릇으로 견디며 집회에 참석했던 여러분, 애국시민들의 싸움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됩니다.
"살만큼 살았는데 뭘 어쩌겠나, 젊은 것들 뜻대로 사는거지"…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아십니다. 젊은 시절 우리는 세상을 멀리 보지 못했고 깊이 보지 못했다는 것을 말입니다.
천천히 우리 자식들에게 진실을 알려 주십시오 우리 손주들에게 애국심이 무엇인지 태극기가 무엇을 상징하는 지 알려주십시오.
그들이 태극기운동의 선봉에 설 때 우리 태극기 운동은 비로소 완성되는 것입니다.
분열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좌빨들의 일사분란함과 달리 우파는 쪼개지고 부서져서 단합을 할 줄 모른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단합된 마음을 만들어 내고 이끌어 내는 것 역시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저는 믿습니다. 우리는 기필코 단결하고 단합하여 한 곳으로 갈 것입니다. 그 곳은 자유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단단히 자리 잡은 민주국가 대한민국, 세계의 최고 선진국 대한민국입니다.
애국시민 여러분 우리는 지켜낼 것입니다. 우리는 지켜내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루고 말 것입니다. 자유대한민국,
법치주의가 굳건히 자리잡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우리 후손들에게
천대 만대 물려 주고 말 것입니다.
애국시민 여러분 함께 갑시다. 지켜냅시다
자유 대한민국 만세
민주주의 만세
애국시민 만세
2017년 5월6일 서울구치소앞 연설문 전문
미디어원 이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