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인태 기자) 스위스 국가 홍보관인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 2018( 이하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 ) 이 2 월 7 일 공식 개관 이후 2 월 25 일까지 10 만명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
평창 용평리조트 네이션스빌리지에 위치한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운영되는 국가 홍보관 중 유일하게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됐으며 , 스위스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 , 그리고 기술력과 자연환경자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해 방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
하우스 외부에 설치된 아프레 (Après) 스키 스낵바를 비롯해 실내 레스토랑에서는 2 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에게 치즈 , 뮬드와인 등 스위스를 대표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는 운영 기간 동안에 약 2.4 톤의 치즈 , 5000 개의 소시지 , 6000 잔의 맥주와 1800 잔의 와인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
특히 운영 기간 동안 실내 레스토랑을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즐겨 찾은 메뉴는 퐁듀 (Fondue), 라클렛 치즈 (Raclette), 게쉬닛첼테스 (Züri Gschnätzlets) 로 밝혀졌으며 , 테이크아웃 형태로 즐기는 메뉴들을 제공했던 외부 아프레 (Après) 스키 스낵바에서는 라클렛치즈 (Raclette), 브라트부르스트 (Bratwurst), 뢰스티 (Rösti) 가 인기 메뉴로 꼽혔다 . 음료 중에는 스위스 특산 맥주와 겨울에 어울리는 글루바인 (Glühwein) 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
또한 동계올림픽 강국인 만큼 하우스 외부에 스케이트링크장과 스키렌탈샵 , 스키 및 스노보드 교실 등을 갖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 하우스 한 쪽에 마련된 스케이트링크장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아이스하키 , 컬링 등을 직접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했으며 , 스키렌탈샵은 스위스의 혁신이 담긴 특별한 스키 장비를 대여했다 .
평창올림픽 경기를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는 야외 대형 스크린뿐만 아니라 장애인 선수들이 로봇 기술의 도움을 받아 역량을 기루는 ‘ 사이배슬론 (CYBATHLON)’ 관련 기술 체험 행사 , 스위스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 특히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의 마스코트인 하이디 (Heidi) 가 현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 방문객들과 총 1500 회 이상의 인증사진을 촬영해 작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
한편 스위스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기간인 3 월 9 일부터 3 월 18 일까지 독일 , 오스트리아와 함께 선수들을 위한 공간인 ‘ 알펜하우스 (Alpenhaus)’ 를 운영할 예정이다 .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현장 사진 등은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 2018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