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18년 3분기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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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유류비 증가 등 대외악재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최대 매출 달성, 자료제공:대한항공

(미디어원=송혜인 기자) 대한항공이 2018년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 및 환율 상승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3,92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인 3조 4,097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3분기 실적의 특징을 살펴 보면,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시행에 따른 환승 수요 및 하이엔드 수요 증가 등 시너지 효과, 중국·일본노선 수요 회복세를 비롯한 해외여행 수요 확대 등에 따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역대 분기 최대’인 3조4,0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글로벌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 및 환율 상승 등 외생 변수의 악화에도 불구,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928억원을 기록하며 견실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2015년 3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흑자 행진으로 안정적으로 이익을 기록할 수 있는 영업 구조를 갖게 됐다는 의미로 대한항공은 분석했다.

여객 부문의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은 중국노선에서 13%, 구주노선에서 9%, 동남아노선에서 1%가 늘었으며, 전체 수송객 숫자는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한 화물 부분은 수익성 강화에 주력함으로써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 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단위당 수익(Yield)가 1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4분기 경영계획과 관련해, 여객 부문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부산~다낭 등 신규 취항 및 동계 성수기 노선 증편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며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연말 특수로 수요 강세가 예상되는 화물 부문은 공급 탄력성 및 효율성을 높여 원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대한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