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엔봉사단은 지난 13일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피해상황과 후속 지원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조사팀과 피해지역 및 구호물품 정리를 위한 자원봉사자 40명을 긴급하게 파견한데 이어 19일 자원봉사자 40명을 피해현장에 추가로 파견하여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19일 자원봉사활동에는 고성소방서 이수민, 김우현, 이태준 소방사가 함께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3명의 소방사들은 산불피해지역 수습이 계속되고 있는 고된 상황에서도 휴일을 반납하고 강원도 산불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3명이 서로 모르는 상황에서 한국유엔봉사단 홈페이지자원봉사자 모집내용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에 이어 19일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는 이수민 소방사는, “강풍 등으로 인해 산불이 급격하게 번지는 바람에 조기 진화를 하지 못해 피해가 늘어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참혹한 피해현장과 절망하는 이재민 분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도저히 쉴 수 없어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피해가 복구되고 이재민 분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때까지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유엔봉사단 안헌식 이사장과 이경일 고성군수는 오는 24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과 이재민들의 정상화를 위해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기업과 민간차원의 후속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유엔봉사단(UNVK)은 1971년 9월 외무부 제78호에 의거 설립되어 지역, 국가 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함으로서 세계 평화와 인류복지 구현에 기여하고 있는 비영리 공익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