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남카라의 독주회가 7월 6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된다.
바이올리니스트 남카라는 3세 때 피아노로 음악에 입문하여 7세 때 첫 리사이틀을 가졌다. 8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10세에 수원시향, 11세에 서울시향과 협연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연주하였다. 13세에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입학하여 도로시 딜레이(Dorothy Delay)와 임원빈(Won-bin Yim)을 사사하였고 줄리어드 음악원(The Juilliard School) 학사(Bachelor of Music), 석사(Master of Music), 신시내티 음대(University of Cincinnati) 박사(Doctor of Musical Arts)를 모두 전액 장학금을 수여받으며 졸업하였다. 국내에서는 현해은, 김영준을, 줄리어드 음대 시절 Joel Smirnoff와 David Chan에게, 신시내티 박사과정 중에는 임원빈을 사사하였으며, Masao Kawasaki, Itzhak Perlman, Peter Oundjian, Cho-Liang Lin, Juilliard String Quartet, Fred Sherry, Joel Sachs, Ilan Gronich 등에게 독주와 실내악 지도를 받았다.
재학시절 교내 Concerto Competition 1위, Young Artists Chamber Competition 1위, 국민일보 콩쿨 1위, The Grand Summer Academy Festival Competition 대상 등 다수의 경연대회에서 우승하였다. 금호 영재 리사이틀 및 링컨 센터(Lincoln Center), 카네기홀(Carnegie Hall), 엘리스툴리홀(Alice Tully Hall), 에버리피셔홀(Avery Fischer Hall), 스타인웨이홀(Steinway Hall), 92nd Y Hall 등 국내와 미국의 주요 연주회장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를 가졌으며 Aspen Music Festival에 Advanced String Quartet 프로그램을 포함, 수년간 매회 전액 장학금을 수여받아 참여하였다. Kneisel Hall Fellowship 및 Juilliard alumni Fellowship을 수여받았으며 어린 시절부터 Simon Rattle, James Conlon과 같은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하였다.
서울시향, 수원시향, 광주시향, 부산시향, 코리안 심포니, 코리아쿱 오케스트라, Aspen Music Festival Conducting Academy Orchestra, Florence Symphony, Janacek Philharmonic, Czech National Symphony Orchestra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였으며 미국 최초의 공식 현악 8중주단인 The Young Eight의 리더로서 미국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여러 차례의 순회공연을 가지며 극찬받았다. 재학시절, 현대음악 앙상블인 New Juilliard Ensemble과 Cafe Momus 등의 리더 및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았으며 그녀의 정확하고 강렬한 연주 스타일에 매료된 다수의 현대 작곡가들이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곡들을 헌정하여 초연하였다.
2013년에는 ‘왼손을 위한 바이올린 연습곡(Violin Techniques for the Left Hand)’을 출판하였고 박사과정 중 왼손가락의 독립성에 대한 해부학적 분석과 효율적인 연습방법을 제시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또한 어린 시절 스승이었던 도로시 딜레이가 그녀의 날카로운 분석력과 타고난 직관력을 높이 평가하여 ‘훗날 존경받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예견한 바와 같이 교육자로서도 뛰어난 면모를 보여줘 줄리어드 예비학교 시절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특유의 교수법을 확립해왔다. Seattle University,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North Eastern University 등에서 초청받아 마스터 클래스를 가진 바 있다.
2015년 하반기부터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하여 일곱 차례 독주회를 열었고 ‘손범수와 함께하는 오페라 산책(부산문화회관)’, 금호아시아나 문화가 있는 날 ‘클래식 음악선물(여수예울마루)’, 광산오월문화제 ‘민족음악산책(광산문화예술회관)’, ‘ASAC 아침음악살롱’ 브런치 콘서트(안산예술의전당), 체코 국립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프라하), ‘클래식이 정말 좋아요!; 낭만음악 편(광주문화예술회관)’ 등의 공연에서 협연자로 연주하였다. 피아니스트 오소라와 함께 부산과 대구에서의 듀오 리사이틀 및 하늠챔버앙상블 정기공연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서울예술고등학교, 예원학교, 선화예술학교, 계원예술학교, 경기예술고등학교 및 서경대학교 등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변함없는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