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물 마시기& 물을 대신할 수 있는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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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이 동진기자)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하루 약 2L 정도의 물 200ml 8잔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우리 몸은 약 60~70%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세포의 노폐물, 지방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보다 정확한 적정 섭취량을 계산하고 싶은 경우 키와 몸무게를 더한 후 100으로 나눈 값을 마셔주시면 된다.

아침에 따뜻한 물 마시기, 어떤 효과가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물을 마시는 습관은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밤새 표준 이하로 떨어진 체온을 회복해주며 몸 속 장기가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해주기 때문에 노폐물 배출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가 촉진되는 효과로 지방 조직을 파괴해주는데도 도움을 주며 다이어트에도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잠들기 전 물 한잔, 어떤 효과가 있을까?

우리의 신체는 자면서도 물을 필요로 하게 된다. 잠을 자는 도중에는 최소한의 활동만하지만 수분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며 뇌경색, 심근경색 위험도는 높아질 수 있다. 때문에 잠들기 30분 전 물 한 잔을 마셔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체온 유지 효과를 위해서는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셔주시는 것이 좋다.

차가운 음료수, 자주 마셔도 괜찮을까요?

무더운 여름철에는 차가운 음료수를 자주 찾게 되는데 적당히 섭취하면 체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된다면 과민성 장 증후군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한방에서는 뱃속의 찬 기운이 머문다고 하여 복냉이라고 표현하는데 찬 기운을 완화하기 위해 하루에 2L 이상 물을 마시고 대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인삼이나 대추, 생강 등을 자주 섭취해주어야 한다.

물 대신 탄산수, 자주 마셔도 괜찮을까?

밋밋한 물 대신 톡톡 쏘는 탄산수는 당분이 없어 물 대신 섭취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수분을 섭취하는 데는 별다른 이상이 없지만 과도한 탄산 섭취는 위점막을 자극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탄산수를 약과 함께 복용 할 때 더욱 주의해야 하고 탄산수에 포함된 산성 성분이 약의 대사를 방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 어떤게 있을까요?

맛과 향이 없는 물 대신 차를 마시는 경우도 많은데 차는 각 성분마다 장단점이 있어 섭취 할 때 꼼꼼히 확인해 주어야 한다.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 홍차나 녹차는 이뇨작용을 일으켜 마시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배출하게 할 수 있어 물 대신 섭취하기에는 부적절 하다. 물 대신 섭취 할 수 있는 차는 보리차, 옥수수차, 곡식차, 현미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