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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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이동진기자) 한달에 한번 어김없이 찾아오는 ‘생지옥’ 생리통! 가임 여성 90%의 배를 잡아 뜯고도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생리통에 아주 탁월한 천연 진통제가 있다.

두툼 쫄깃한 연어를 일주일에 1번은 꼭 먹어보자. 연어의 오메가 -3 지방산은 세포막을 부드럽게 하고 저하된 뇌세포와 세포간의 신호전달을 원할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 뇌건강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오메가-3 지방산은 스트레스와 항 염증제로도 효과가 좋으며 부기를 빼주어 다이어트에도 빼어나 팔방 미인이다. 또한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

생리통의 원인은 자궁내 프로스타글라딘이 증가하면서 자궁이 수축하고, 그러면서 통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생체 내에서 합성된 몸의 기능을 제어하는 호르몬 물질로 장기나 체액 속에 널리 분포하면서 극히 미량으로 생리작용을 한다.

종류에는 A~H까지의 8족으로 분류되며 작용도 다양학다. E, F족에는 자궁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도 있고, 분만유도 ·인공임신중절에 사용되고 있다.

그 밖에 종류에 따라 모세혈관 확장작용, 위액분비 억제작용, 기관지 근육의 수축 ·이완작용 등 다양한 생리적 작용을 한다.

이에 대한 치료제로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를 주로 쓰는데, 통증의 원인이 되는 Cox-2를 내려주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원리다. 그러나 이런 약들을 복용하면서 생리통을 치료하는 것에 주저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때 뛰어난 약효를 나타내는 식품이 또한 생강이다.

생강은 Cox-2를 억제하면서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나타낸다. 따라서 생리통 치료에 생강을 쓰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한 전문지(Pain Med, Dec 2015)에 발표된 적도 있다.

13~30세 사이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구조사가 진행되었고 그 조사에 참가한 대부분의 여성들은 생리불순으로 호르몬 치료제나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하루에 생강분말 750-2000mg을 생리 시작 첫 3일간 복용시켰는데 그 결과 생강분말을 복용한 여성들은 생리 기간 3~4일 동안 생리통 극복에서 상당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지만 특별히 여성들의 고민인 생리통에 더욱 효과적인 과일이 있다.

바로 바나나이다. 속이 하얗고 달콤한 바나나에는 세로토닌 호르몬 합성을 도와주는 아미노산 트립토판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요. 세로토닌은 호르몬의 일종으로, 세로토닌 수치가 감소하면 감정이 급격히 예민해져 우울증, 불면증, 강한식욕 및 도벽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생리 기간이 되면 세로토닌 수치가 많이 낮아지게 되는데 이때 바나나를 먹는것은 심신 안정, 우울감, 불면증 해소 등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생리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새콤 달콤한 살구와 유자 역시 순환에 좋고 자궁의 온도를 높여주어 통증을 완화하며 산수유와 석류는 자궁 질환및 통증에 탁월하며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고르게 돕는다.

처연한 가을로 마음이 쓸쓸하다면 향기로운 차 한잔을 마시며 심신을 달래보자.

캐모마일 차는 실제로 우리 몸에서 내장의 벽을 구성하는 근육의 조직을 부드럽게 해주는 작용을해서 복통이나 위경련 및 생리통에도 좋은 효과를 주는 차이다.

고대 로마제국부터 치유의 식물로 신에게 바쳤던 귀한 식물인데 그 향이 달콤한 사과향처럼 좋아 ‘ 대지의 사과’ 라는 이름의 ‘캐모마일’ 이란 이름을 얻어다고 한다.

캐모마일차는 다양한 비타민과 칼슘,칼륨,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다양한 질병뿐 아니라 갑상선암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여성들의 공공의 적 ‘생리통’ , 알고나면 쉽고 실천하면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