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는 산타복장으로 걷고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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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타워크앤런 행사 20-17 , 제공:워크앤런

(미디어원=김인철 기자) 외국 축제에서 보던 장면이 한국에서도  펼쳐진다. 12월 25일, 경북 봉화군 분천역 앞 산타마을에서는 크리스마스 산타 목장을 한 사람들이 걷고 달리 예정이다.

이날 11시 산타마을 앞의 각종 크리스마스 조형물 앞에서 포토 타임을 갖고 시작되는 ‘산타 워크앤런’은 2km, 5km, 10km를 신나게 웃으며 걷거나 달리는 프로그램이다. 주최측에서 나눠주는 산타 모자를 쓰고 각자 자신의 취향과 체력에 따라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이 행사를 기획한 워크앤런의 김홍덕 대표는 “분천 산타마을은 한국 오지 중의 오지로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다. 이 행사에는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며 가족, 친구, 동호회 단위의 참여를 기대했다.

가장 화려하게 산타 복장을 한 참가자와 최고령자, 최연소자, 최대 인원 참가팀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진다. 가장 화려한 남녀 커플 및 댄싱 퀸/킹에게도 겨울 용품으로 상이 주어진다. 행사 종료 후에는 떡국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봉화 분천역은 다양한 기차 노선이 지나가는 곳이다. 주변의 글램핑장에서의 숙박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한국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알려진 체르마트길(2.2km)이 분천역에서 시작되는 낙동강 세평 하늘길에 펼쳐있다

이 산타 워크앤런 전날인 12월 24일 오후 7시에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파티도 열린다. 참가비 7만원에 자차를 이용하는 조건이며 통돼지 바베큐를 곁들인 식사, 와인, 싱얼롱, 게임, 선물 교환 등이 이뤄진다. 파티의 드레스 코드는 산타 복장이며 선물 교환 순서를 위해 참가자들은 만 원 내외의 선물을 준비해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