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앞세워 한국여행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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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아지 기자 ‘코코’가 연남동 까페에서 메뉴판을 보고 있는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반려동물을 활용한 이색적인 영상콘텐츠로 감성마케팅이 활발한 일본시장을 공략한다.

공사가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매년 선발해 운영 중인 SNS 기자단 ‘칸타비 서포터즈’에 강아지 기자 ‘코코’를 합류시킨다는 설정이다. 일본인 관광객의 관심이 높은 인기 관광지를 직접 취재하는 형식의 브이로그 영상 5편(주제 : 지금, 여기, 서울(今、ココ、ソウル))과 티저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코로나로 많은 사람이 과거의 여행 사진과 영상으로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는 상황에서 일본 방한여행 관심층이 대리만족을 느끼고 힐링하는 데 초점을 뒀다.

티저영상은 향후 반려동물 동반 여행목적지로서 방한 시장 신규 수요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하상석 일본팀장은 “일본에선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 관련 영상콘텐츠의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높은 점에 착안했고 반려동물의 친근감과 호감도를 활용해 한국관광의 매력과 안전성을 홍보하고자 티저영상물을 기획했다”며 “한국여행에 대한 갈증이 코로나 극복 이후 실제 한국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